[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송혜교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경덕 교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소식을 전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역사적인 날이다. 송혜교와 의미 있는 일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혜교와 함께 항저우 임시정부기념관에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안내서 1만 부를 전달했다.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도 함께 공개했다"고 전했다.
안내서에는 항저우 임시정부 활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동 경로, 항저우에서 활동과 유적지 기념관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을 전면 컬러로 담았다.
송혜교는 한국 역사 알리기에 꾸준히 앞장 서왔다. 상해 임시 정부 청사를 시작으로 윤봉길 기념관, 미국 LA 안창호 하우스 등에 한글 안내서를 후원했다.
이뿐 아니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 토론토 박물관(ROM)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도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했다. 이번이 16번째다.
서 교수는 "송혜교는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며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적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부탁했다.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지 않다"며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속적인 프로젝트도 예고했다.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