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라올 글은 아닌 것 같지만...
유시민이 계엄사에 잡혀간건 "서울대프락치사건"때문입니다.
서울대에서 공부하거나 방문했던 사람들을 프락치로 몰아 학생들이 일반인 3명을 고문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때 연루되어 들어간겁니다. 그때 유시민이 복학생위원회장인가를 했었는데, 자기는 안때렸다고 하고, 맞은 사람들은 유시민이 때렸다고 해서 문제가 되었죠.
하여간 유시민이 그자리에 있었던건 맞는것 같습니다.
웃기는게 그때 연루된 사람들은 다 도망가서 나중에 복권되고 유시민들 달려 들어가서 항소이유서를 썼는데 그게 유명해져 지금까지 온겁니다.
하여간 유시민이 잡혀들어가게 된 동기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달라,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조금 아쉽고, 그때의 상황이 상대방을 너무 불신하고 있어 생겼던 사건입니다.
안기부의 고문으로 장애가 된 사람, 죽은 사람도 있지만, 학교에서 프락치라고 오인해서 일반인이 죽었던 사건도 여럿 있었습니다.
이걸로 이슈만들고 싶지는 않지만 팩트차원에서...
제 기억이 맞는지 다시한번 확인해보니 3건이 나오네요.
1986년 설인종 : 설인종 고문 치사 사건
이 건은 확실히 기억나는게 이한열열사가 가입했던 써클(예전에는 동아리를 써클이라 불렀습니다.)이 만화사랑인데 여기 가입한 사람이 학생이 아닌것 같다고 고문해서 죽은 사건입니다.
1997년에 2건이 있었는데,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 이석 치사 사건 2번이 있었는데 둘다 비슷한 사건입니다. 근데 이종권사건이 전남대에서 일어났는데, 주범중 한명이 나중에 한번더 살인을 저지릅니다.
이들 사건 중 설인종 고문 치사 사건아나 서울대 프락치사건은 정말 극심한 혼란과 당시 정부에서도 고문이 있었으므로 그럴수 있다고 보지만, 1997년 2건의 사건은 당시 분위기는 고문도 없어진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이전 상황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실제 프락치였는지는 모르지만 고문으로 사람을 죽인다... 생각만해도 소름이 오릅니다.
기억에 따라 조금 적어봅니다. 네이버나 다른 조회사이트에서 찾아보세요. 위의 3건은 제가 확인하고 네이버에 나오는 명칭으로 적은겁니다.
근데 1997년 이석 치사사건이 한양대에서 일어났는데, 그때 주범중 하나인 길소연이란 사람(그당시 졸업했던걸로 기억납니다. 팩트체크 필요)이 주범중 한명이었는데, 1999년에 특별사면을 받습니다. 그당시 주범 2명을 같이 2년도 안되어 사면해서 정말 이슈였는데, 이후 2006년인가에 의왕시에서 시의원에 출마했더군요. 물론... 떨어졌지만...
제 주변에서 벌어진 일이라 알고 있던 상황인데,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