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3-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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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디즈니가 710억 달러(약 80조 2,371억원)에 21세기폭스를 인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에게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우리 회사와 주주들을 위해 중요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와 21세기 폭스의 창조적인 콘텐츠와 입증된 재능을 결합하면 놀랍도록 역동적이고 변형적인 시대를 선도할 수있는 탁월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디즈니는 폭스가 소유하고 있는 인기 프랜차이즈를 손에 쥐었다. 디즈니가 보유하게된 20세기폭스 영화 프랜차이즈는 다음과 같다. 아바타스타워즈다이하드엑스맨판타스틱4킹스맨혹성탈출에이리언프레데터나홀로 집에박물관이 살아있다메이즈 러너아이스 에이지레드 스패로우마션아르테미스앨빈과 슈퍼밴드닥터 두리틀퍼시 잭슨나니아 연대기‘스타워즈’ 비디오 판권은 폭스가 소유하고 있었다. '나니아 연대기' 3편은 디즈니와 폭스가 공동 배급했다. 영화팬은 디즈니가 ‘엑스맨’ ‘데드풀’ ‘판타스틱4’를 어떻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편입시킬 것인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후속편을 어떻게 다룰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제 루카스필름, 마블, 픽사에 이어 폭스까지 손에 거머쥔 디즈니는 명실상부한 영화 제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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