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076&aid=0003775680
권민아는 "공인이라서 그러면 안 된다? 공인으로 안 써준다? 그러면 과감히 포기할 마음도 있다"며 "애미 애비 거리면서 욕하지 마세요. 좋은 부모 밑에서 컸나 보네요. 욕 많이 하세요 그럴수록 이 갈고 뭐든 해내고 싶으니까 그리고 상대하는 거에 제정신 아니라고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리고 당신들이 믿는 연예인들? 나도 아직 그 속에 속하려나..? 아무튼 너무 믿고 다 주지 마요. 그중에서 티브이 속 모습처럼 순수하고 깨끗하고 욕 하나 안 할 것 같은 사람 티브이 속 모습과 일치하는 사람이 몇 될 것 같아요? 직업이 공인이니까. 그래야만 하니까 숨기고 가식으로 사는 거지. 우리끼린 다 듣고 봐요 같은 그룹 말고, 가수, 배우, 개그맨 등등 다 포함해서 말이에요. 전 가식 싫어요. 그냥 도가 지나치든 말든 내 성격대로 살래요. 저렇게 살면은 팬들 마음 끌고 돈 많이 벌겠죠"라고 비꼬았다.
권민아는 "근데 싫은 사람 한 데까지 좋아하는 척해야 할 필요 있나? 그리고 저도 그 얘기 많이 들었어요. 얼굴에 분칠한 사람 다 믿지 말라고. 맞더라고. 여러분들도 너무 다 주지 말라고. 나중에 후회 없으면 그걸로 끝이지만, 상처받지 말라고 100% 일치한 사람은 드물어요 그게 이 직업이 해야 하는 일이자, 그런 사람들인 거예요. 어쩔 수 없어요. 다들 먹고살아야죠"라며 연예인으로서의 고충도 털어놓았다.
특히 "저는 양다리 세 다리 꽃뱀 꽃뱀남? 폭력 등 너무 많이 듣고 봐서 제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웃으면서 환한 미소 띠며 팬들에게 하트 날리고 뒤돌아서 아 오늘 X나 X 같았다 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담배 말렸다 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하니깐 공인도 다 같은 사람이에요. 보호해 줄 필요도 없고 삿대질할 필요도 없고 그냥 일반 사람으로 보면 돼요"라고 자신을 연예인이 아닌 그냥 한 사람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또 "저 보고 남자 사건 있어놓고 또 다른 남자랑 만난다고 XX 좋아할 것 같다, 문란할 것 같다 하셨죠? 솔직히 당당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격 노력은 하겠지만 잘 안 바뀌어요. 바꿀 마음도 사실 없고 그래서 누가 어떻게 보든지 말든지 이제 무작정 솔직하게 살려고요"라며 악플에도 담담한 심정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