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 예쁘고 너무 귀엽죠^^
근데 전 은하의 가장 큰 장점은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여친 노래 듣다가 귀에 꽃힌다싶으면 십중팔구는 은하 목소리더라구요.
중저음일땐 예쁜 목소리를 들려주고, 고음 올라갈땐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매우 일품이죠.
유주가 탄탄한 가창력으로 중심도 잡아주고 임팩트를 주는 역할을 한다면, 은하는 목소리로 노래의 맛을 살리는 것 같아요ㅎ
제생각은 반대예요...
은하의 목소리는 특유의 색갈이 있긴하나 날카롭고 편안하게 들리지않아요.
이번 노래에 은하의 음색으로 도배를 했두만요..
이거 아니지 싶었어요. 여친의 원래음색 간간히 은하 목소리도 들리고 필요한데서 유주가 치고 올라오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그런 이전에 팬들이 열광했던 그런소리였으면 더 좋았을걸 싶네요...
제 글을 다시 읽어보니 여친 팬의 한사람으로서 일단 바람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스스로 좀 느껴지네요.
은하의 목소리를 칭찬해 보고 싶은 마음에 의도치 않게 상대적으로 유주를 희생시킨 면이 없지않아 있는 듯 싶습니다. 은하의 목소리를 칭찬하고 싶었던 건 은하에겐 예쁘고 귀여운 비주얼만이 아니라 훌륭한 목소리도 있다는 점을 덧붙이고 싶은 마음이 발동된 듯 싶고요.
어찌됐든 제 본 뜻을 글로 잘 표현하지 못한 제 스스로를 되짚어 보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그저 은하의 목소리를 매우 좋아하는 한명이구나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 듯 싶습니다.
여친 내에서만이 아니라 현재 활동하는 모든 가수 통틀어서 은하의 목소리를 가장 좋아하는 상태입니다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친의 첫번째 보컬은 저역시 유주라고 생각을 하며, 유주가 여친의 메인보컬인 점을 팬으로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은하의 '목소리'를 가장 좋아하는 것이지 가창력이나 가수로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출중한 유주가 있기에 메인이 아닌 것이지 아이돌 걸그룹 메인 정도의 실력은 갖췄다고도 생각은 하고 있긴 합니다만...
히히님 답글에 부분적으로만 답을 드리자면, 저는 이번 노래만 놓고 은하 목소리를 언급한 것은 아니다 정도만 이야기 드릴수 있겠네요.
이번 노래 수백번 들은 현재도 질리지도 않고, 몇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매우 만족하며 좋게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꽃힐 정도로 귀를 파고든 부분까진 솔직히 없답니다. 굳이 꼽자면 살짝 귀를 간지럽힌 정도만 있을 뿐인데, 그 부분 또한 이번엔 은하 파트는 아니고요. 지금까지 쌓아 온 수록곡 포함 모든 여친 노래들을 생각하며 언급한 점인데, 이 역시 제 부족한 필력을 탓해 보겠습니다.
뜻하지 않은 쪽으로 흘러간 듯 싶어 안타까운 점도 있기에 그에 따른 생각을 더 적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하나, 애당초 제 글이 부분적으로 바람직 하지 않았던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이쯤에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히히님 포함하여 혹 제 글을 불편하게 보신 분이 계시다면 사과 말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 본문에 좋은 변신이었다는 점에 크게 공감합니다.
# 세번째 짤 너무 예쁘네요. 짤줍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