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가 개봉 첫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김명민 주연 영화 '물괴'가 30%가 넘는 예매율로 스타트를 끊었다.12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물괴'는 32.0%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물괴'는 조선 중종 시대를 배경으로 괴이한 짐승 물괴를 추적하는 옛 내금위장 윤겸과 그 일행이 사건의 배후에 숨겨진 음모를 알아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김명민과 김인권, 혜리 등이 출연했다.
오는 19일 3편의 대형 국내영화 ‘협상’, ‘안시성’, ‘명당’이 개봉한다. 이들은 모두 총제작비 100억 원 이상 투입된 대작이다. 특히 ‘안시성’과 ‘명당’은 ‘물괴’와 같은 사극물이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김명민, 김인권, 혜리, 최우식, 박성웅,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국내 최초 크리처 사극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서사는 간단하고 명쾌하다. 왕의 권력을 위협하는 물괴가 곳곳에 나타나고, 이를 잡기 위해 물괴 수색대가 나서는 이야기다. 사이사이 왕권을 위협하는 관료와 왕의 편에 선 물괴 수색대의 다툼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