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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했다는 그는 카이스트에서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H대에서 석사도 받았다고 밝혀 보살즈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그가 “배달 기사”라고 대답하자 보살즈는 그의 분야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 당황했다.
“왜 다른 분야로 가게 됐나?”라는 질문에 그는 “제 고민은 바로 그거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저를 보면 ‘너 카이스트 출신이야, 배달 일하면 어떡해’라고 한다. 저는 열심히 해서 제 직업을 인정을 받고 싶은데 주변에서 뭐라고 하니까 멘털이 흔들린다”라고 털어놨다.
대기업에 갈 생각은 안 해봤냐는 질문에도 의뢰인은 “5년 동안 직장 생활할 때 회사 문화와 맞지 않았다.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할 성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