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100㎏이 넘는 17살 소년이 스타로 탄생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영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무대에서 조나단 안톤(17)이 ‘제2의 수잔 보일’로 꼽히며 이름을 알렸다.
안톤은 100㎏이 훌쩍 넘는 거구에 헐렁한 옷을 걸치고 무대에 나왔다. 보컬 학교에 함께 다니는 친구 샬롯 자코넬리(16)와 함께였다. 뚱뚱한 몸에 지저분해보이는 웨이브 머리를 지닌 안톤에 처음에는 큰 관심이 쏠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이 안드레아 보첼리와 셀린 디온의 듀엣곡 ‘더 프레어’(the prayer)를 부르는 순간 관객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