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425161714230
하이브 자사 레이블 중 하나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하이브 직원들이 뉴진스를 뒷받침해온 자신들의 업무를 나열하며 민 대표에 대한 성토를 쏟아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대표님에게 물어보자'란 제목의 글을 올린 하이브 직원 A 씨는 "꼭 하이브 자본이 아니었어도 됐었다고 한 그녀, 혼자서 아티스트를 출산한 기분이라는 그녀에게 물어 봐"라며 그동안 뉴진스를 위해 하이브 직원들이 해온 일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A 씨의 글에는 다른 하이브 직원들의 공감이 이어졌다. 이들은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데뷔 사흘 전 뮤비 관련 반드시 필요하다고 갑자기 업무요청해서 (민희진이) 사흘 내내 야근시켰다, 다 하이브 인적자본으로 만들어냈으면서", "위버스(팬 커뮤니티)가 이미 있는데 포닝 따로 만들겠다고 해서 그 시점부터 특별대우 아니냐고 말 많았고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서도 어이없었다", "격공(격하게 공감)한다, 필요할 때마다 사업부서 행정부서 단물 쪽쪽 빨아먹고 도움받은 게 없다니" 등의 댓글을 남겨 불만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