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프로듀스101’ 일본판이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Mnet의 해명에도 마찬가지다.
12일 Mnet 관계자는 TV리포트에 “‘프로듀스101’ 일본판이 한국에서 촬영 중이다. 일본 측에서 일본 내 스튜디오, 제작 일정 등의 이유로 한국에서 촬영을 희망해 지원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듀스101’ 일본판은 일본에서만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다. 일부 촬영만 한국에서 진행되고 이후 녹화는 일본에서 촬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스101’ 일본판은 요시모토 흥업과 MCIP 홀딩스, CJ ENM이 공동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본 멤버 11명으로 구성되며, 2020년 데뷔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듀스101’ 일본판은 촬영에 한창이다. 하지만 일부 촬영이 한국에 있는 ‘프로듀스101’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현재 한일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최근 종영한 ‘프로듀스X101’가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수사기관의 조사까지 받고 있다.
물론 ‘프로듀스101’ 일본판은 ‘프로듀스X101’ 방송 전 확정됐다. 이에 정당한 판권 구입으로 한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보는 시각도 지배적이다.
‘프로듀스101’은 국민이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젝트다. 2016년 ‘프로듀스101’ 시즌1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시즌4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