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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측은 앞서 예정되어 있던 엔믹스의 크리스마스 자체 콘텐츠 영상 공개를 연기했다. 뿐만 아니라 엔믹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지니 씨와 관련된 게시물들을 지우는 한편, '2022 MAMA AWARDS 관련 영상에서도 최대한 지니 씨를 노출하는 것을 자제했다.
이 같은 조치에 팬들은 즉각 반발했다. 엔믹스라는 그룹 자체의 팬에게도, 엔믹스의 전 멤버인 지니 씨의 팬에게도 무례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JYP 측이 지니 씨의 탈퇴와 관련되어 '개인사정'이라는 이유를 든 만큼 이렇게 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같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JYP 측은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 된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현진 씨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도 불구하고 그가 모든 자숙 기간을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다린 바 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현진 씨의 팀 탈퇴 요구가 빗발쳤으나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도 "8명이 함께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현진 씨는 일체의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4개월 간의 자숙기간을 가진 후 팀에 원상복귀 한 바 있다.
이 같은 사례에 비추어 보면 엔믹스 지니 씨와 관련된 일련의 조치들이 엔믹스 팬들 입장에서는 더욱 야속할 수밖에 없다. 공식 사과를 통해 과거 언행에 문제가 있었음을 자인하고 사과한 스트레이 키즈 현진 씨와 '개인사정'이라는 애매모호한 이유를 든 엔믹스 지니 씨에 대한 JYP의 대응이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달라진 이유를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