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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과 장원영이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두 사람이 파리 패션쇼에서 착용했던 의상 스타일이 비슷했다는 게 이유다.
이와 관련해 장원영 소속사는 "온라인,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원영이 파리 패션위크에서 착용했던 의상 역시 미우미우 브랜드의 미공개 제품으로, 11월 캠페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다.
지드래곤은 1988년생으로 올해 만 33세, 장원영은 2004년생으로 만 18세이다. 지드래곤이 미성년자인 장원영과 열애를 시작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지난 6일에는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여성 골퍼와 때아닌 불륜설에 휘말렸다. 그가 한 여성 골프 선수와 불륜을 넘어 동거 중이며, 그로 인해 아내 김태희와 불화를 겪고 있다는 것.
황당무계한 소문에 비 측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 루머"라고 선을 그으며 "말도 안 된다. 대응할 가치조차 없어서 대응하지 않았는데, 헛소문이 일파만파 퍼져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또 이와 관련해 강경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배우 조정석 또한 항간에 떠도는 여성 프로 골퍼와 염문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정석 소속사는 "배우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과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여 확대되는 것에 황당할 뿐"이라면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를 멈춰줄 것을 요청하며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6월 유튜브발 사망설로 곤욕을 치른 스타도 있다. 바로 서정희. 유방암 투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에게 몇몇 유튜버들은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가짜뉴스'를 생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서정희의 영정 사진을 합성해 섬네일로 만드는가 하면, 동료 연예인들이 검은 정장을 입고 우는 모습을 덧붙여 '서정희는 병원에서 공식 사망했다'라고 제목을 달았다. 멀정한 사람을 두고 죽음을 들먹이며 가짜 뉴스를 생산한 것.
오랜 동료인 그룹 코요태 신지와 김종민도 유튜브발 가짜 뉴스의 피해자다. 이들은 최근 임신설과 결혼설에 휘말렸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신지와 김종민이 2년 전부터 교제, 임신 중이며,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친형과 법적 다툼, 부친의 폭행으로 이목이 집중된 코미디언 박수홍은 '렉카' 유튜버들의 새 타깃이 됐다. 지난 4일 박수홍이 아버지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유튜버들은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쏟아냈다. 박수홍의 부모가 미국으로 도망갔다는 것부터, 모친이 계모다, 박수홍 부친이 사망했다며 가짜뉴스를 빠르게 생산하고 퍼 날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