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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6 04:44
[잡담] 'K'의 조건
 글쓴이 : NiziU
조회 : 985  

현지 회사와 합작회사를 만들어 현지 사람에게 한국의 CT를 전수하는 한류 현지화 _ SM
한국의 대중문화 상품에 태극기를 그려 넣는 것은 현명(smart)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_ JYP

'K'의 조건, 한국의 대중에게 검증받았는가?  

수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뷰티, 드라마, 영화 가 한국을 기반으로 높은 성과를 얻고자 하는 이유.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음방에 출연하여 1위를 목표로 하는 이유.
한국의 대중에게 검증받았을때, 'K'의 자격을 부여받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의 발신보다, 한국에서의 검증이 중요

한국내에서의 검증없이 해외진출에 성공한 케이팝그룹은 없었습니다.
한국 대중의 인증이 곧 해외 대중의 인정.
개인적으로 '한국인 없는 케이팝 그룹, 한국을 주무대로 시작하지 않은 케이팝 그룹'을 목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엔터사들의 최대 과제라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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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2077 20-10-06 05:00
   
KPOP, JPOP 논란은 테세우스의 배와 같은 성격이 있습니다.

둘다 공통분모가 있고, 그 가운데 차이점을 만들어 내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KPOP 에 있는 요소를 하나씩 다른걸로 대체해 나갈때 어디서 부터를 JPOP 으로 정의해야 할지 모호하다는 것이죠.
한국 가수가 부른 일본어 노래는 KPOP 인가?
일본 가수가 부른 한국어 노래는 JPOP 인가?
하나씩 따지고 들어가보면 모호한 경계 때문에 경계를 나누는게 거의 불가능 하단걸 알 수 있습니다.

KPOP 은 장르가 아니란 소리를 외국 평론가들이 자주 합니다.
음악, 뮤비, 패션, 한국, 군무, 잘생긴 아이돌들이 모두 합쳐진 그 무엇인가라는 것이죠.
이 모든걸 합쳐놨을 때는 KPOP 이란게 정의 되는데,
분해해 놓으면 KPOP 이라 정의 할 수 없는 특징이 있는 것입니다.

즉 KPOP 은 토탈 패키지가 장르적 특성을 갖는 다는 것이죠.
그 토탈패키지 에서도 핵심은 한국과의 연결성 입니다.
한국인이 한국을 주요 활동 무대로 갖고, 부르는 노래는 당연 KPOP 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크죠.그게 일본어라도 말입니다.
레드벨벳이나 방탄이 일본어곡을 간간히 내는데, 이걸 갖고 그 둘을 JPOP 그룹 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일본 팬들을 위해 서비스 한거라고 여겨 지는 것이니까요.

일본인이 일본을 주요 활동 무대로 갖고, 부르는 일본어 노래는 누가봐도 JPOP 입니다.
반면에 일본인이 주요 활동무대를 한국으로 하여 한국어 노래를 부른다면 당연히 KPOP 이라고 인정될 것입니다.

즉 한국과의 연결성이 멀어질 수록 이건 KPOP 스타일을 가진 현지화된 JPOP 이나 CPOP 등이 되는거지 KPOP 은 아니란 것입니다.

SM 이 중국에서 런칭해서 중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을 다들 CPOP 으로 인지하지, KPOP 아이돌로 인지 하지 않지요.
JYP 가 일본에서 일본인들로만 구성된 일본어 노래를 부르는 아이돌을 런칭 했는데, 이걸 JPOP이 아니라고 하면 SM의 중국그룹도 KPOP 으로 불러야 하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곰돌이2077 20-10-06 05:31
   
저는 개인적으로 JYP 가 JPOP 그룹을 런칭하는데 대해 아무런 불만도 없습니다.
니쥬는 일본에선 100% 먹힐겁니다.
한국에선 안먹힌다에 500원 겁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수많은 KPOP 스타일 JPOP 그룹중 하나가 될것이고, 일본 밖을 나오기 힘들겠죠.

다만 짜증나는건 니쥬 때문에 차세대 빌보드 갈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ITZY 가 찬밥 신세가 된거죠.
지금 ITZY가 1군 가는가 마는가 하는 중요한 시점인데, 이렇게 밖에 못하다니 아쉽죠.
게다가 트와이스도 인기가 하락 반전했죠.
예전과 같은 화제성을 몰고 오지 못했고, 일본에서 니쥬라는 잠재적 경쟁자가 등장 함으로서, 그룹의 생명이 거의 끝났다고 봅니다.
트와이스 팬들이 대거 니쥬로 이동했고, 트와이스의 최대 장점인 일본과 한국 양쪽에서 1군 걸그룹이란 위상에서 한단계 내려오게 되었고, 이걸 박진영의 손으로 직접 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 입니다.
박진영은 일뽕 맞고 정신이 나갔다고밖에 표현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왜구보면뭄 20-10-06 05:45
   
건물주신가?? 500원이나 거시다니...

전 아까 마트 갔다가 남은 거스름돈 360원 겁니다!
     
곰돌이2077 20-10-06 05:51
   
트와이스의 인기가 한국과 일본의 인기에 서로 영향을 받아서 더 상승했다는걸 부정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지금부터 한국시장이란 외발로 뛰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일본인 치트키 안쓰고 활동했던 레드벨벳하고 동일선상에서 뛰게 되었네요.
     
하얀사람 20-10-06 11:32
   
아주 그냥~
하락반전~ 하락반전~
쓸때마다~
짜릿짜릿 하겠소~
으하하하~...*.*
          
꽃남자 20-10-06 12:48
   
곰돌이2077// 지가 뭐라구 트와이스가 그룹생명이 끝나?? 방구석 조ㅈ문가 주제에 말이 심하네 진짜. 니 망글에 밑에 하얀사람님이 댓글달면서 얼마나 짜증나면서도 정중하니? 좀 배워라. 지주장이 맞다고 막말하는 인간아
OnTheRoad 20-10-06 07:40
   
"K"가 "Korean Style"이 아니라 "Korean"이 되면 케이팝은 절대 확장하거나 오래갈 수 없습니다. 브리티시팝이나 아이리쉬팝이 팝의 장르로 대명사가 된 건 나라명을 뜻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미 캐나다, 중국, 유럽 등에서 케이팝 스타일을 따라하는 자생적 현지 그룹들이 출현하고 있습니다(아마추어 동호회가 아니라 실제 활동하는 그룹들을 말합니다). 케이팝의 확장과 글로벌화의 절대 호기를 맞은 이런 때에 K를 "한국"으로 정의하고 한국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식의 편협한 사고를 고집하는 저급하고 어리석은 국뽕은 나라의 미래를 망칩니다. 케이팝의 정의를 확대하고 시장 파이를 더 키워서 이미 시스템과 역량을 가진 한국 엔터사들이 시장 선도자로 지분장악을 해야지 무슨 한국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국수주의적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지 참 답답합니다. 지금은 오픈소스 시대입니다. 세계인이 자기들끼리도 자유롭게 케이팝을 만들고 즐기도록 만들어야 더 대중화되고 그 가치도 커지며 우리 엔터사들은 진짜 글로벌 회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논의가 촉발된게 니쥬 때문인거 같은데 여기서 편협한 생각 노출하는 분들은 솔직히 그냥 니쥬가 일본이라 싫은거잖아요. 좀 더 크게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박진영이 현지화그룹이 케이팝의 미래라고 한것은 백번 맞는 말입니다.
     
NiziU 20-10-06 08:06
   
어떠한 시각에서 어떻게 이해하냐에 따라 제 글이 진보적 성향일 수도 있고 국수주의적 성향일 수도 있습니다.
국수보수꼴통국뽕이 답답한고 한심할지라도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세력도 존재의 이유가 있고, 변화와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또한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이 안정된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니쥬의 성공을 바라기에, 니쥬를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견제하여 균형을 잡아줄 사람들 또한 많았으면 합니다.
          
축구중계짱 20-10-06 12:56
   
님이 니쥬를 k팝 그룹이라며, 어그로 끌지 않으면 더 잘될듯.
     
잊을만하면 20-10-06 09:32
   
개인적으로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kpop이 나아가야 할 목표라고 생각하고요.
음악의 한 장르로써 언젠가 인정받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장르로써 인정 받으려면 "한국어"는 빼야 하겠죠.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며 그런이유로 장르로 인정 받기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은 한국인들보다 외국 kpop팬들이 더 강하더군요.
그들이 그 나라에서 kpop팬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이겠죠.
     
침묵엄날 20-10-06 10:24
   
우리가 K팝이라고 우긴다고 해서, 그게 K팝이 되는 건 아니에요.

현실을 직시해야죠.
외국에서 K팝 스타일 그룹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모두 T팝, V팝, J팝, C팝 등 현지팝으로 불리고 있어요.
이런 상황은 아마 변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지역을 기준으로 분류한 용어이기 때문이에요.

케이팝 그룹과 케이팝 스타일 그룹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겁니다.
케이팝 스타일 그룹이라는 용어에 대해 거부하는 국수주의자는 저는 본 적이 없구요.

그리고 설혹 케이팝 스타일 그룹을 케이팝 그룹으로 지칭한다 하더라도, 그건 한국인이 응원하는 본래적 의미의 케이팝은 아닙니다.

가령, 영국 같은 곳에서 경쟁력 있는 케이팝 스타일 그룹이 나오고, 그들이 빌보드 1위를 달성하더라도, 그게 우리가 크게 기뻐할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들이 자국 내에서 케이팝 그룹으로 불린다 하더라두요. 명칭의 문제는 본질이 아닙니다.

"케이팝 스타일 그룹으로 불리면, 케이팝은 절대 확장하거나 오래갈 수 없고
 케이팝 그룹으로 불려야 케이팝은 확장할 수 있고 오래갈 수 있다."

이런 의견이시라면 동의할 수 없네요.
     
축구중계짱 20-10-06 12:57
   
그럼 말씀해보세요.

어느 k팝 그룹이

첫앨범을 j팝 앨범을 내며
전원이 일본인이며
일본이 주 활동 무대이며
탄생을 일본에서 생중계하며 오디션을 했나요??????

회사가 jyp라고 k팝 그룹???

아니죠.

단지 jyp라는 한국 회사가

j팝 그룹을 프로젝트로 만든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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