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던 헌병대 수사과 이야기라 공감할 수 있는 군생활 이야기가 많아 재미있었습니다.
자대 생활보다는 종행교 이수후 바로 D.P.조로 분리(착출)되는데, 여기선 내무반 병사내에서 선발되네요.
탈영담당하사관이 있었던 건 아니고, 수사과가 있고 수사과 하사관들이 탈영병 체포도 담당합니다.
지금은 좋아졌을지 모르지만, 살벌했던 헌병대 내무반 분위기도 살아있네요.
특경대 출신들이 살벌하게 후임들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드라마에선 평소 내무반 생활을 하다가 탈영병이 나오면 체포하러 나가는데, 내무반 생활은 전역할때까지 한달도 하지 않습니다.
탈영병이 없어도 내무반 분위기 적응 못할것을 알기에 수사관들이 집에서 대기하도록 배려해주죠.
그리고 탈영병이 넘쳐나기에 대기타며 집에 짱박혀 있을만큼 한가하지도 않습니다.
대부분 외부에서 활동하고 한달에 2~3건 정도 체포 후 신병인계를 위해 복귀.
드라마와 같은 액션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직감하고 체념후 조용히 따라옵니다. (아주 가끔은 도망~)
작가가 헌병대 출신인 것 같습니다.
6화까지라 아쉽네요.~
사단급에 두명정도의 인원이라 잘 알려지지 않은 군생활이고,
워낙 탈영병이 많고 사건별로 다양한 사연이 있기에 시즌2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