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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30 07:51
[잡담] 한국 기획사의 현지 그룹이 케이팝의 아성을 무너뜨린다?
 글쓴이 : 지압발판
조회 : 3,955  


-이 글은 한국 대형 기획사들의 해외 현지에서 아이돌 그룹을 런칭하려는 기획에 대한 논쟁을 중점으로 한 글입니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획사에 의해서 현지 그룹이 나온다고 

세계시장에서 케이팝이 위협받으며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이 잘못된 이유를 써보고자 한다.


그건 마치 국내 걸그룹 3대장 트레블이 여타 2~3군 걸그룹 나온다고 사라질 것이라 말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물론 시간과 유행이 지나면 역대 유명했지만 사라진 걸그룹들처럼 트레블도 사그라든다.

세계시장에서 케이팝 역시 앞으로 경쟁자들이 생길 수 있고, 

세월이나 유행이 지남에 따라서 각 그룹들의 인기가 사그라드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수많은 경쟁자들과 세대가 끝나는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국내 3대 기획사는 현세대와 차세대를 이어가며 정상급 그룹을 지속적으로 런칭해 왔다.

한국내 케이팝도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지키려면 그렇게 경쟁자가 나온다고 할지라도 무너지지 않는 강함과

그 인기를 건네받을 차세대 런칭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면 된다.

때문에 경쟁자가 나오니까 케이팝이 망한다고 말하는 것은 케이팝의 성장에 대한 무지와

겁쟁이에 가까운 노파심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현지 그룹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비슷한 비교로

제왚이 새로운 그룹을 런칭해서 생기는 수익만 보고 만든 잇지는

트와이스라는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게 할 것이라는 주장과 같다.

과연 제왚이 겨우 그정도 계산도 못하고 

새로운 그룹의 수익이라는 눈앞의 이익만에 눈이 멀어서 잇지를 런칭했을까?

당연히 서로의 컨셉을 다르게 해서 두 그룹이 상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지금 현지 그룹을 비판하는 사람들 역시나 그정도 수준으로 사업가들을 무뇌아 취급하고 있다고 본다.


하물며 우리나라처럼 이미 레드오션인 시장에서조차 수십 개의 그룹 속에서 잇지와 트와이스가 공존한다.

그런데 한국의 10배가 넘어가는 일본 시장과 40배에 가까운 전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케이팝이 다른 몇몇 경쟁자들과 붙어서 위협당하고 사그라들 것이라고 걱정하는 것이

얼마나 케이팝의 자생력을 무시하고, 겁만 내고 있는 생각인지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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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탕 19-06-30 07:57
   
남의나라 가수/ 엔터테인먼트 키워줘서 우리나라 이익은 없습니다. 그냥 해당 회사 이익만 있을뿐이죠
     
지압발판 19-06-30 08:04
   
또 똑같은 소리하고 있으시네요.
케이팝은 기획사가 만들고, 기획사는 한국에 속해있는데 그런 연관 관계는 전부다 끊어버리고 논리를 만든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몇번을 똑같은 말을 했지만 그렇게 타국, 해외의 시장에 투자하는 다국적 활동 그룹은 세계에 수많은 기업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이고요.
특히나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다 그렇게 하고 있고, 반대로 우리나라에 외국 기업들이 들어와서 그렇게 하고 있기도 하고요.
음악시장이라는 분야로 좁혀도 우리나라에 일본의 소니뮤직과, 프랑스 자본인 워너 뮤직이 들어와서 소속 가수들을 프로듀싱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타국에서 활동해서 그나라 이익이 있다고 그게 잘못된 거라고 말하는게 얼마나 옹졸한 국수주의적인지 좀 돌아보세요.
세계 시장이 그런 걸 평범하게 받아들이고 다같이 성장하고 있는 지금에 말입니다.
더군다나 그딴 옹졸한 국수주의라면 타국의 이득인 케이팝도 세계 각국의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말았어야 했을 겁니다.
세계인들의 그런 옹졸한 국수주의가 아니어서 케이팝의 세계 진출이 가능했던 것이죠.
          
총명탕 19-06-30 08:12
   
남의나라 기업들이 kpop처럼 성공했나요? 뭔 말이 안되는 말로 선동하시나요? 지금은  차세대 kpop가수로 미국/유럽 서양인들 연습생을 뽑아 전세계 대중화로 가야죠. 장사를 해도 남들보다 달라야 성공하는 겁니다.
               
지압발판 19-06-30 08:28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데 무슨 케이팝이 전세계를 지배한 했거나, 그걸 이뤄낸 유일한 산업이라고 생각하시나..
선동은 무슨 뜬금없는 표현입니까. 님부터 좀 사회 상식적인 시선을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차세대 케이팝의 방향성이 뭐가 되었건, 현지 진출을 한다고 그런 다양한 시도를 하지 않는 것도 아닐 겁니다.
                    
총명탕 19-06-30 08:36
   
뭘해도 결론은 남의나라 가수/ 엔터테인먼트 키워주는 꼴이지 우리나라 키워주는게 아니며 개인 회사 이익만 노린 기술유출자로 봅니다.
                         
지압발판 19-06-30 08:46
   
그런게 싫으면 전세계 다국적 활동 기업들 전부다 매국노라고 하세요.
타국에 기술이전하는 한국 대기업들도 매국노 기업이라 하시고요.
근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 기업들의 기술이전이나 투자들은 좋다고 받아먹자 하실거죠?
Brody 19-06-30 08:02
   
음악과 스포츠는 다르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수많은 코치들이 각국에 진출해서 상향평준화를 시켜놓은 양궁이나 박주봉이라는 레전드가 일본에 가서 노하우를 전수해서 현재 한국을 훌쩍 뛰어넘은 일본 배드민턴.. 그외 여자핸드볼 등등의 사례를 본다면 니지에 대한 비판여론이 마냥 철없는 생각이라고 할순 없겠죠..
그 분야 사람들도 다들 첨엔 님처럼 생각하지 않았겠습니까?

국책으로 돈퍼붓고도 실패한 남의 나라의 글로벌화 야망을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건 사실이죠.
     
지압발판 19-06-30 08:08
   
반대로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이 외국의 스포츠 코치나 유소년 지도자들이 들어와서 외국의 선진 스포츠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래도 되고, 우리가 외국에 그런식으로 진출하는 것은 안된다? 그런 옹졸한 자세가 괜찮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그런식이면 베트남에서 활약하는 박항서도 욕을 먹어야겠죠.
          
Brody 19-06-30 08:13
   
일본이란 나라의 특수성을 감안해야죠.
그나란 거의 전분야에 걸쳐서 우리와 경쟁을 하고있는 나라고, 그 어느 상대국들보다 우리에게 위협을 줄수있고 뛰어넘을수 있는 역량을 갖춘 나라죠.
단순히 베트남같은 사례와 비교하기엔 결이 다른 상대입니다.

일본이 커지면 우린 작아지는거고, 우리가 커지면 일본이 작아지는게 거의 전분야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메카니즘이죠.
굳이 그런 나라와 협력해서 왜 우리가 가진 파이를 줄이고 그들에게 떼주려고 하는건지.. 그런점들 때문에 우려들을 하는거고 비판을 하는겁니다.
               
지압발판 19-06-30 08:23
   
한일 못지 않게 치열하게 경쟁하고 감정적 골도 깊은 유럽 국가들에서도 국제적 교류가 많습니다.
특히나 유럽 각국의 코치나 지도자들이 경쟁국에 가는 경우도 많구요.
단순히 경쟁 관계라서 거기에 진출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되요.
이미 소니뮤직이나 워너뮤직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베트남과 차이가 난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남의 나라를 돕고 있고, 앞으로 경쟁상대인 것은 변하지 않죠. 그런 애매한 차이로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본문에 쓴 것을 다시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3군급 걸그룹이 나온다고 트레블이 망하지 않았다는 것과
하다못해 트와이스가 나왔다고 레벨이 줄었거나, 블핑이 나왔다고 트와이스가 줄어든게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더군다나 현지그룹이 런칭된다고 케이팝을 완전히 줄어들게 만들정도의 파괴력이 나온다 것이 마치 오피셜인냥 말하는 것도 이상하고요.
                    
Brody 19-06-30 08:44
   
트와나 아이즈원이 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건지 이유는 아시죠?
자국멤버들이 일부라도 섞여있고 그런팀이 한국에서 반응이 좋으니 지들도 물고빨게된거죠.
이미 두팀 다 일본활동시에는 현지화전략이라는 미명하에 k팝 물을 상당부분 빼고서 활동하고있고, 그런점들때문에 더 인기를 얻고있는거죠.

근데 그외 팀들의 성적은 어떤가요?
저들과 비교가 되나요?
이처럼 자국멤버 일부만 섞여있어도 저리 엄청난 반응을 보여주는데 자국멤버만으로 구성된데다 완성도까지 갖춘팀이 나온다?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팀이 될지 상상도 안되는데요?

그팀이 나와서 성공하게되면 당연히 트와나 아이즈원까지도 영향을 받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니지 옹호하시는 분들은 일본내 비케팝팬들을 끌어들일거라는 행복회로만 돌리시더군요.

케이팝 파이를 자국인의 팀이 갉아먹는겁니다.
글고 그런 전례가 생기면 가지가 계속 파생되어 나가는건 당연한 세상의 이치죠.

우리보다 훨씬더 큰 인프라를 보유한 애들에게 우리만의 노하우까지 심어주고 경쟁하게되면 결과는 불보듯 뻔한건대 이걸 왜 단순하게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지압발판 19-06-30 09:05
   
크게 착각하고 계신게 역대 일본 케이팝 성공 그룹 탑10에 일본인이 있는 그룹은 트와이스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일본인이 없는 그룹이에요.
그리고 일본인이 없는 동방신기가 트와이스의 2배정도 성적을 냈습니다.
일본인 멤버만으로 일본 케이팝 활동을 전부 규정할 수 없다는 거죠.
때문에 앞으로도 일멤버의 유무와 상관없이 케이팝의 일본 진출은 계속 되고 성공도 나올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이돌은 아니겠지만 완성도있는 아티스트들이 일본에서도 당연히 계속 나왔습니다. 그런 자국민 아티스트들 때문에 케이팝이 일본 시장에 파이를 빼았기는 거면 애초에 진출 조차 불가능 했을 겁니다.
그리고 케이팝과 현지팀이 경쟁하는 것은 당연하긴 합니다만, 그건 다른 일본팀하고 경쟁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딜가든 경쟁하는 거죠. 거기서 살아남지 못하면 그건 케이팝이 거기까지라는 말이 되죠.
그건 마치 트와이스가 나왔으니까 레드벨벳이 사라진다, 블핑 나왔으니까 트와가 사라진다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경쟁력이 있으면 경쟁하고 살아남는 겁니다.
그리고 똑같은 말이긴하고, 본문에도 적었지만, 그건 제왑이 잇지를 만들어서 트와이스 설 자리가 없게 만든다고 말하는 거랑 같다고 봅니다.
                         
람쥐 19-06-30 09:19
   
근데 자국음악수준이 올라가면 타국음악을 안듣게되죠.

한국이 전형적인 예인데..

예전에 80년대 90년대 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대놓고 아니면 암암리 일본음악 젊은 사람들 알게 모르게 많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지금은 한국이 더 세련되고 좋아지니 일본음악은 진짜 극소수 매니아층만 남았죠.
                         
지압발판 19-06-30 09:23
   
람쥐/ 그런 가정이 맞다면 장르적, 질적 수준이 훨씬 높은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케이팝이 전혀 진출하지 못했을 겁니다.
                         
람쥐 19-06-30 09:45
   
수많은 아이돌이 진출해서 한두그룹이 그나마 조금 대중적으로 알려져있고

인기 좀 있는것과 그나라에서 메인인 음악을 비교하는건가요?ㅋㅋ

근데 애석하게도 kpop이 조금 핫하다고해서 영미에서

아직 메이지수준이라고 생각하지않고

앞으로도 방탄급 그룹이 터져주지 않는 이상 영미에서

메이저 kpop가수가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방탄도 소수의 결집된 영미권 아미의 파워로 성장한거지 대중적이다? 글쎄요.

일단 타국가수가 자국가수들을 밀어내는건 거의 불가능하죠.

잘해봐야 그나라 언어로 부른다면 뭐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일본에서 한국 가수들이 약진하고 잘나가지만 여전히 메인은 일본자국의 여러음악입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아이돌파이를 일본아이돌들과 경쟁해서 수익을 내는 중이에요.

거기에다가 굳이 우리가 강점인 아이돌 부분들을  일본인 아이돌로만 만들어서

현지 기업들과 엮여 활동하게하면

우리나라 아이돌들의 파이가 뺏기는거지 늘거라곤 생각하지 않네요.
                         
지압발판 19-06-30 10:05
   
영미에서 진출하지도 못했다고 말했지, 대중적으로 성공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나라 주류 음악과 비교 되었을 때  노출도나 질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정도만큼 진출했다고 보는 게 맞겠죠.
님 주장대로 단순히 음악수준이 높다고 안먹히는 것이면 진출이라는 출발점도 떼지 못했을 거라고요.
대체 어디서 대중적이다고 말했다고 이해하신건지.. 알수가 없군요.

님 지적대로 아무리 케이팝으로 세계의 팬층을 보유해도 장기적으로나 주류적으로 '국민가수'라고 불릴 수 있는 케이팝 팀이 나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특히나 시장이 클수록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질좋은 서양 아티스트들이 인기를 끌어도 그들이 국민가수가 될 수 없듯이.
때문에 현지 그룹을 런칭해서 케이팝으로는 넘을 수 없는 절대 다수가 차지하고있는 그 나라의 대중 음악시장을 노크하는 것이겠죠.
결국 님의 논리가 맞아요.
하지만 자신의 논리와 결론이 다르게 가고 있자나요.
님 논리대로 어차피 한국 케이팝으론 현지의 대중시장을 점령하거나 직접 침투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현지그룹은 가능하죠.
거기를 공략한다고 이미 케이팝을 소비중인 팬들이 케이팝을 버리고 현지 그룹으로 다 넘어간다고 볼 수도 없다고 봅니다.
그건 마치 유럽리그 찾아보는 한국 사람들이 케이리그가 흥했다고 유럽리그 안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유럽리그던 케이팝이던 팬들이 만족할 많나 컨텐츠를 제공하면 계속 확장과 유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케이팝 기획사가 만든 현지그룹에 입맛을 들인 현지 대중들이 비슷한 스타일에 더 퀄리티가 높거나 색다른면이 있는 한국 본사에서 나온 케이팝 그룹도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겠죠.
                         
람쥐 19-06-30 10:11
   
그러니까 메이저 시장을 공략하기 힘든시장에 마이너한 시장을 키워서 진출하는 kpop인데

현지 그룹만들어 이것저것 실력키워주면 더더욱 kpop가수들의 파이가 줄어든다는 생각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압발판 19-06-30 10:34
   
그니까 그런식으로 현지 런칭 그룹과  케팝 그룹이 경쟁하게 되는 것은
한국 음악시장에서 쭉 해오던 일이라구요.
그리고 오히려 한국 아이돌 그룹이 여기까지 발전한 것은 그런 '같은 아이돌끼리' 경쟁이 있었기 때문이고
진짜로 대중성을 언어온 그룹들은 그런 경쟁 속에서도 버티면서 존재 가치를 증명했고요.
그런 경쟁 때문에 경쟁하는 한쪽 그룹이 사라지거나, 파이를 빼앗기는 게 문제가 된다면
트레블 삼대장이 다 같이 손해만 보고 있었다고 말하는 게 되겠죠.

그리고 케이팝 소비 시장인 비주류 시장보다 주류 시장이 9배정도 크다고들 봅니다.
그런 더 넓은 시장에서 현지 그룹과의 경쟁하는 것은 오히려 해외 진출 케이팝팀을 주류 미디어의 도마에 더 자주 오르게하고, 주류 시장에서 경쟁하게 만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오히려 먹을 수 있는 파이를 훨씬 더 크게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또한 완전히 외국 문화라서 그 나라의 절대 다수인 주류 소비층이 어느정도 그런 마이너한 문화를 소비하는 층으로 변할 거라고 보십니까?
거기에는 어차피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그 한계점을 넘어선 주류층을 공략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그렇게 편입된 비주류층은 공급되는 컨텐츠의 질적인 하양만 없다면 지속적으로 정착되어있을 확률이 크고요.
또한 그런층은 자국의 주류 문화가 소비하더라도 동시에 비주류문화를 소비할 겁니다.
마치 유럽리그를 챙겨보는 팬이 케이리그도 같이 볼 수 있듯이.
그렇게 된다면 현지 그룹으로 주류층을 잡고, 케이팝 그룹으로 기존 케이팝 소비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 계산이 나오니까 자기들 밥줄인 케이팝 그룹을 가지고있는 당사자들이 현지에 진출하려는 것이고요.
거기에 들어가는 돈이 얼만데 여기서 댓글쓰는 사람들 정도의 생각이나 걱정도 없이 들어갈까요?
잘 생각해야 하는 것이, 니지 프로젝트로 트와이스가 손해를 본다? 니지나 트와이스나 다 제왑거자나요.
이건 잇지랑 트와이스가 공존하는 것이랑 같은 문제라구요. 본문에 이미 썼듯이.
새콤한농약 19-06-30 08:06
   
솔까 얘기하자면 어느 기획사가 어느 나라의 현지화 그룹을 만들든 말든 상관안해요.
그런데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왜국이란 나라는 아니란거죠.
산업이든 문화든 모두 경쟁관계에 있고 과거사 등 모든 부분에서 악연인 나라.. 기회만 있으면 우리나라를 까대는 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문화를 살려볼려고 발버둥치는데 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문화인 k-pop이란 우리나라의 문화로 홍보를 해줘야 하냐구요.
모 엔터회사가 왜구들 문화를 살리든 말든 이용을 해서 돈을 벌던 말던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이용하지 말고 하란 말이죠.
     
지압발판 19-06-30 08:17
   
감정적으로 동감합니다만
그 감정적인 자세가 시장 흐름까지 결정짓는 것이 된다면
애초에 케이팝이 일본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말았어야 합니다.
일본 자국을 비난하고, 자국의 음악 시장은 물론 세계 음악시장에서 활약하도록 한국 문화를 소비해주는 일본인들은 자국을 배신한 매국노들이라고 욕해도 된다는 말이되겠죠.
정말로 그런 감정적이고 국수주의적인 기준이 시장 흐름을 지배하는 것이 정당하고 보십니까?
그건 케이팝의 일본 성공자체를 비하하고 부정하는 일본 우익들과 같은 수준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처음 현지화 그룹을 런칭할 때는 케이팝으로 홍보를 할지 몰라도 결과물은 당연히 현지팝이기 때문에 케이팝 간판은 초기까지일 겁니다.
          
새콤한농약 19-06-30 08:26
   
어이가 없네.. 왜국이 k-pop을 받아 들인게 우리나라가 받아들이라고 강제한건가요?
안받아들여도 되는데 워낙 우월한 문화컨텐츠다 보니 대중들이 알아서 받아들인거잖아요.
그리고 왜국 문화컨텐츠를 우리나라에서 막고 있나요?
문화 자체가 구려서 우리나라 대중들이 받아들이지 않는걸 그걸 왜 우리가 걱정을 해야 해요?

역사관과 현재의 두나라간의 경쟁관계를 고려하면 감정적이란데는 동의하지만 덜떨어진 문화를 가진 왜국의 문화를 우리나라의 문화장르로 홍보하는걸 반대하는게 국수주의적이고 일본넷우익들과 같다는 비교는 어이가 없네요..
               
지압발판 19-06-30 08:36
   
제 댓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컨텐츠의 질과 상관 없이 님의 '관계가 안좋은 상대 국가에 좋은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정당한 것이라면
일본에서도 그런 똑같은 논리로 케이팝을 받아들인 자국민들에게 왜 우리나라와 사이가 안좋고 경쟁자인 나라의 문화를 소비해서 그들을 돕냐고 비판 하는 혐한 우익론자들의 논리가
맞는게 된다고요.
그게 맞다는 주장이 아니라, 님의 주장이 그런 주장이랑 똑같다는 것이라니까요.
지압발판 19-06-30 08:24
   
역시나 본문은 전혀 이해도 하지 않고 케이팝 죽어욧!!만 외치기만 하는 군요.
     
새콤한농약 19-06-30 08:29
   
ㅋㅋㅋ 무슨 본문에 대한 이해력요.
댁이 쓴 글에 대한 반박을 글로 했는데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그걸 이해력 부족이라고 폄하하다니... 내가 보기엔 댁의 이해력이 더 문제같아 보이네요.
다른 대부분의 사람이 아니라는데 자신만 맞다는 논리는 아집일 수도 있다는 생각 안해봤나요?
          
지압발판 19-06-30 08:43
   
위에 3분 다 똑같이 본문의 '케이팝은 경쟁자가 있든 말든 트레블처럼 아성을 지킨다'라는 주장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것과 상관없는 국가 이익에 반하니까 잘못되었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자나요.
더군다나 국가 이익에 반하는지 안하는지에 대해서도 본문의 주장대로
케이팝은 그런 경쟁자가 생겨도 잘 나갈 수 있고, 그래야 한다는 것과
그 경쟁자 조차 잇지와 트와이스로 비유한 것처럼 한국기획사가 계획하고 실행되는 기획이며
양쪽 모두 성공하고, 당연히 케이팝의 입지도 유지 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그럼 현지 그룹에 의해서 케이팝과 한국의 이익이 사라진다는 위의 3분의 주장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음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점을 전혀 캐치하지 못하고
오직 케이팝 죽어욧!만 외치고 있자나요.
본문에 뭐가 써있는지 전혀 이해도 못하고 있는거죠.
그런 본문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그 틀린 부분을 지적하라는 겁니다.
그게 아니고 앞뒤 다빼고 무조건 케이팝이 죽는다는 결론부터 내세우지 말고.
그런 맥락도 전혀 못찾고 있는 모습들이 본문과 전혀 상관도 없는 말만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총명탕 19-06-30 08:38
   
이해했죠. 개인회사 이익을 위해 남의 나라 가수/엔터테인먼트 키워주는 꼴인걸 잘 보고있습니다.
          
지압발판 19-06-30 09:09
   
위에도 썼지만 다시 쓸께요.
그런게 싫으면 전세계 다국적 활동 기업들 전부다 매국노라고 하세요.
타국에 기술이전하는 한국 대기업들도 매국노 기업이라 하시고요.
근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 기업들의 기술이전이나 투자들은 좋다고 받아먹자 하실거죠?

대체 어느 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인지 신기할 따름.
어느나라건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진출해서 각나라의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타국의 기업, 그것도 직접적으로 경쟁관계인 기업에 핵심 부품들을 납품해서 그 경쟁상대 상품이 날개돋힌듯 팔리게 만드는 시대에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가서 삼성, LG 보고 애플에 부품 납품하지 말라고 하세요.
대팔이 19-06-30 08:40
   
이사람은 JYP관계자인가? 현지화 옹호글만 주구장창 쓰네....
대당 19-06-30 09:16
   
또 답답한 헛소리하는 인간이 방게에 정착했네
현지 아이돌 키워 경쟁이 되면 우리는 더 경쟁력을 갖추면 된다 라니
뭐 이런 초딩같은 억지소리가 다있냐
논리도 없고 그냥 우리가 경쟁력 더 갖추면 된다라니 어이가 없어서 ㅋㅋ
     
지압발판 19-06-30 09:18
   
그걸 트레블이 보여줬고, 케이팝이 해외 진출하면서 보여줬자나요.
님이나 논리, 또는 실질적인 예를 들어서 반박을 하세요.
상대의 논리나 제시한 예가 뭔지 이해도 못하고 글 쓰지 마시고요.
          
대당 19-06-30 09:44
   
위에서 부터 글 보면 다른 사람말 제일 이해 못하는건 너님이세요 네?
위엣분들 설명 잘해놨네 어려운 설명도 아니고 간단한 논리잖아
그 나라에도 수많은 가수와 아이돌이 있지만 왜 자국 가수들을 놔두고
kpop 가수들을 좋아하는지 부터 기본적으로 생각하면 뻔한거 아니냐고
한국에 kpop 가수를 기르는 시스템 훈련방식이 그 나라들 보다 앞서있다는 것임
그럼 그 시스템을 그 나라에 가서 전파를 해서 그 시스템으로
자국가수들이 kpop 가수만큼 수준이 올라오면 당연히 자국가수 선호하지
말만 그냥 kpop 가수지 그냥 박진영이 말하는 현지화는 그냥 무늬만 kpop 가수
그나라 가수들을 우리나라 kpop 시스템으로 훈련시켜주는것임
외국에들을 한국에 데려와 kpop 가수로 데뷔 시키는것과는 완전히 질적으로 다른
이야기임 근데 뭘 아무 논리도 없이 막연히 한국이 더 경쟁력을 갖추면 된다며
헛소릴 하시는지? kpop이 경쟁에서 앞서고 있었던 시스템 그나라에 전수해서
그 나라 가수를 키운다는데 그럼 우린 더 경쟁력을 갖추면 된다라니
헛소리도 이런 역대급 황당한 헛소리가 어딨냐고요 네? 어이가 없어서
jyp야 돈 벌것지 지가 키운 가수가 일본에서 인기 얻으면 지야 돈벌겠지만
결과론 적으로 현지화 시킨 가수가 정말 kpop 가수냐고 그냥 현지 가수지
그럼 현지화 성공할수록 자국 kpop 가수를 빙자한 내수가수를 선호하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에 kpop 가수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게 되는건 안봐도 비디오지
               
람쥐 19-06-30 09:51
   
그냥 이런건 생각해보지도 않고 해본적도 없고 그냥 자기생각만 주구장창 이야기하는 사람인거 같이 보이네요.ㅋ
               
지압발판 19-06-30 10:15
   
첫째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한국 트레이닝 시스템은 니지던 일본프듀던 사용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그런 하드 트레이닝 시스템은 굳이 한국 기획사가 안가도 일본에서 따라할려면 얼마든지 따라하죠. 그건 의지의 문제니까요.
그리고 그런 하드 트레이닝과 상관없이 완성도 있고 퀄리티 높은 아티스트들이 각국의 현지에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까?
그런 아티스트들이 있어도 그걸 뚫어내고 세계에 퍼진게 케이팝 해외시잔 진출의 과정이었자나요.
더군다나 현지 그룹 런칭은 그런 퀄리티있는 아티스트를 만드는 기획이 아니라
철저하게 오디션이라는 흥행요소를 기반으로한 그룹 런칭입니다.
그차이를 전혀 인지하지도 못하고 계시네요.

그리고 후반부에 말한 그런 도태론이 맞다면 본문에서 말한 트레블이 예전에 망했어야 한다니까요.
우리나라 대형 기획사 이외의 중소 기획사들은 무슨 하드 트레이닝 시스템이 없고, 할줄 몰라서 트레블을 넘어서는 그룹 못만들고 있다고 보십니까.
그렇게 중소 기획사라는 수많은 후발 경쟁자들이 나와도 3대 대형 기획사가 정상을 유지하는 것은 그것보다 더 경쟁력있는 컨텐츠를 만들어 왔으니까 가능했던 거자나요.
그걸 본문에 적었는데, 전혀 이해도 못하고, 그정도 실질적인 예시도 못하고
자기 혼자 머릿속으로 이럴거다 저럴거다 예상이 현실인냥 말하고 있으시자나요.
이해나 제대로된 반박을 못하는 게 누구에요?
     
산사의꿈 19-06-30 09:28
   
내눈에는 걍 어그로로 보입니다.ㅎㅎ;
랑쮸 19-06-30 10:41
   
케팝은 다른 분야랑 경우가 좀 다름을 생각새주시면 좋겠네요
한국이 영화산업도 일본 보다 훨씬 잘 나간다 하더라구요
왜 한국 영화가 재밌을까!!
이에 대해 일본이 배우길 원하면 가르쳐줘도 무방하다 생각하고.. 기술 교류도 긍정적으로 봅니다만

케팝은 좀 특수한 경우라 생각합니다

영화는 한국만의 특별한 산업이 아니고 우리 아니어도 어차피
일본이 발전시키려고 맘 먹고 투자하면 될 분야이기 때문이죠

근데 그게 제가 듣기론 일본 내 구조적인 문제로 힘들다 하네요..


근데 케팝이라는것은 하..

케팝도 미국팝에서 우리에 맞게 변형시킨것으로 순수 우리것이라고 보긴 힘들지만요

팝을 가지고 한국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발전시켜서
현재 어느나라도 따라하기 힘든 분야로 발전시켜왔습니다

영화,뷰티 이런것들은 우리 아니어도 결국 나중엔 일본.중국도
어떤 누군가에게 배워서 발전시킬수 있지만
케팝은 한국이 기술전파나 교류를 해주지 않으면 절대 우리
처럼 되기 힘든 분야입니다..

이런 분야를 굳이 왜 그것도 하필 일본에 현지화까지 하면서
알려주고 키워줘야 하나요

문화의 우위란 영원한것이 아니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영원하진 않더라도 최대한 오래가게 관리라도 해야죠

코카콜라 회사처럼요..

지금 미국.일본.중국.유럽.동남아에서 케팝이 인기 있는건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
중독성 강한 한국특유의 뽕필 나는 멜로디
그걸 멋드러지게 부르고 추는 비쥬얼 되는 멤버들

대략 이런 이유로 케팝이 타 음악이랑 차별화되는것이죠
이걸 가능하게 하는

케팝의 소중한 자산인 국내 안무가들

케팝의 소중한 자산인 국내 작곡가들(케팝 전문 해외 작곡가들)-- 이 경우는 좀 특수하지만 태클 거실가봐 설명하자면
케팝 전문 외국 작곡가들이 일본에도 곡을 줄 수도 있지만
현재 외국 작곡가들이 케팝곡을 만들긴 해도 이걸 완성품으로
나오게 하는데는 국내 프로듀싱의 기술의 힘으로 다듬어서
나오는것이라고 함

케팝의 소중한 헤어.메이크업.코디 아티스트들

이 소중한 자산 인력들을 일본 현지화를 위해 데려가서 알려주고 할텐데..

당장은 그런다해서 일본이 단기에 배우긴 어렵겠지만
금방 익히고 배우겠죠

들은 얘기로는 한국 안무가들을 중국에서 거액의 연봉으로
스카웃을 하기도 한다는데..

국내 케팝분야의 안무가.헤어.코디.메크업 아티스트들의 처우가 별로 안 좋다는걸 이용해 중국에서 돈으로 유혹하고 있다함

암튼 이렇게 우리가 안 가르쳐주면 일본 스스로는 절대 우리를
따라올 수 없는 시스템의 것 즉 케팝을 왜 현지화를 해서
노하우를 가르쳐줘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글 재주가 없는 사람이 글로 쓰자니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네요

암튼 지압발판님의 열린 생각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존중하지만..

다른건 다 맞아도 케팝은 그러면 안되는 특수성을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지압발판 19-06-30 11:08
   
일단 일본이던 어디던 프로듀싱 기술은 어디나 다 있습니다.. 우리가 가서 가르치거나 유출될 기술이 있을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케이팝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하드 트레이닝과 프로듀서와 디렉터들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물론 멤버들의 비중이 크지만, 반대로 멤버들만 모아놓은 다고 지금의 케이팝이 나오는 것이 아니니까요. 일단 멤버 이야기는 차지하구요.)
첫째로 하드 트레이닝은 일본에서도 할려고만 한다면 하겠죠. 왜 못할까요. 필요가 없는 시장을 만들어 놨으니 안하는 것일뿐이겠죠.
(현지 그룹으로 그런 시장을 만드는 게 문제라고 한다면, 그런 영향은 이미 여러 일본 진출 케이팝 그룹이 했다고 말씀드릴께요.)
케이팝만큼을 만들 능력있는 프로듀서와 디렉터는 한국에서 몇팀만 갑니다. 그걸로 일본 시장 전체가 그정도 수준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거기서 협렵해서 배운 일본 제작진들이 나와서 그 경험으로 한국 그룹을 위협할만한 그룹을 만든다? 그정도 할 사람들이면 진작 했을 겁니다. 단순히 뛰어난 사람과 일했다고 다 뛰어난 결과물을 낼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성공 못하는 수많은 중소 기획사들은 성공한 대형 기획사에서 있던 사람들이 나와서 만든 겁니다.
거의 수십년을 거기서 종사하고도 대형 기획사와 중소 기획사의 차이가 생기는데
우리나라 기획사가 일본과 협업한다고 우리나라 대형 기획사를 위협할 일본 제작자들이 우후죽순 생겨날 일은 없을 겁니다. 한두명 나오면 잘 나왔다고 봐야죠.

결정적으로 케이팝의 근간인 하드 트레이닝 시스템은 일본에 수출 되지도 않습니다.
니지나 일본 프듀 모두다 공개 오디션을 통한 흥행으로 그룹을 런칭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전형적인 케이팝 그룹의 형성 시스템과 다르며 하드 트레이닝이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님이 제시하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이루어지면 현지 시장도 거기에따른 변화와 발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점은 분명히 걱정되고 우려될만하지만
님 설명대로 우리가 따로 안가고 가만히 지키고 있겠다고 해봤자 저쪽에서 필요에 따라서 돈주고 개개인들을 스카웃해가면 말 그대로 눈 뜨고 코베이고, 우리나라 기업들은 챙길 게 하나도 없게 되겠죠.
하지만 반대로 우리나라 기업에서 자진해서 진출하면
첫째로 이미 한국의 의중과 전혀 상관없이 케이팝을 베껴서 이득을 보는 현지 그룹들의 지분을 빼았아 올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방탄 베꼈다는 탄도소년단이 오리콘 1위하는 것을 우리 기업의 현지 그룹이 견제 하고 수익 지분을 뻬았아 올 수 있음.)
두번째로 현지 그룹이 생겨도 기존 케이팝 그룹이 더큰 대중 시장에서 비교되며 양립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봄.
그건 이미 아이돌 경쟁이 극단적이었던 우리나라 시장에서 이미 증명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파이를 빼았기기 보다는 오히려 파이가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혼자 생각이지만
진출 안하면 오히려 챙길 게 없어질 것이고,
진출해도 기존의 그룹은 전세계에 아무리 자국리그들이 자국에서 물고빨려도
유럽 빅리그들이 계속 소비되는 것처럼 케이팝도 빅리그의 위상을 견지해야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함.
그 경쟁에서 얻어지는 힘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성공한 그룹들의 근본적인 힘이었으니까.
          
랑쮸 19-06-30 11:24
   
음.. 서로간의 논리적인 대화는 일단 멈추고,,

감성적으로 얘기 함 해보죠..

그냥 현지화 안하면 안될까요?

그거 꼭 안해도 일단 당장 괜찮잔아요,,

게다가 하필 일본..  다 떠나서 그냥 현지화 안하면 좋겠어요

반드시 현지화 해야 되는건 아니니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우리 하지 말죠 지압발판님 ㅋ
               
랑쮸 19-06-30 11:26
   
추가로 관련 글 한번 쓰려는데
영상 올리는 법은 알아도 사운드 올리는 법을 몰라서 힘들겠지만 함 올려볼게요
               
지압발판 19-06-30 12:02
   
감정적으로만 생각하면 소시오패스적인 일본 극우들의 성향 때문이라도
음악은 커녕 어떤 분야에서든 일본과는 전혀 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역사적 감정 때문에 교류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기엔 개인, 기업, 국가가 이미 너무 많은 것들이 얽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계속 이야기하듯이 그런 감정적인 자세가 옳바른 판단 기준이라면
반대로 일본쪽에서도 감정적으로 싫어하는 한국의 한류를 소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일본 우익들의 주장도 정당하다는 말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한류가 일본에서도 통하길 원하고요.

마지막으로 그래도 다 좋다, 일본 음악시장을 굳이 안키워도 되는 거 아니냐라는 말에 동의하더라도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어차피 일본 시장은 케이팝 영향으로 탄도소년단 같은 그룹이 나오고 오리콘 1등을 할 정도로 그런 케이팝 도용 그룹들이 점점 더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걸 그냥 두면 마치 일본에서 김치를 기무치라고 인식키셔서 한국 식품 기업들이 수출로 가져가야할 수익을 일본쪽에서 한국의 동의도 없이 한국을 베껴서 가져가도록 놔두는 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케이팝 표절 같은 것은 어차피 정확한 법적 근거로 재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그렇게 눈뜨고 코베일 거면 차라리 직접 우리나라 기업이 가서 케이팝 붐에 숟가락 얹어서 잘나가는 일본 기업을 견제하는 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는다는 것처럼 말입니다.
moveon1000 19-06-30 11:12
   
아니 이득은 다 한국이 챙기는데 왜??
     
지압발판 19-06-30 12:07
   
ㅋㅋㅋ 그러니까요 ㅋㅋ
저게 안정적으로 성공하면 일본 대중 음악시장에 한국(기업)이 빨대를 꼽는 겪이 될테고
그렇게 한국 기업이 자국 시장에 빨대 꼽고 있는 것을 일본 우익들이 ㅂㄷㅂㄷ해야하는 상황인데..
우리나라 우익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오히려 ㅂㄷㅂㄷ하고 있는 것은 좀 웃긴일 같음 ㅋㅋ
          
랑쮸 19-06-30 12:25
   
진지하게 대화에 임하시는 분인것 같기에 저도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댓글도 달고 했는데
이 댓글의 몇 몇 부분들은 좀 실망이네요
첫 줄 부분은 먼가 좀 비웃는 느낌이 들고
 마지막 줄에 우익성향이라는 말들은 그동안 봐온 님 글들과는 다르게
좀 그렇네요


케팝에 대한 대화는 거기에만 한정지어 얘기 하시지..
왜 거기에 우익 성향이 나오는지..
               
지압발판 19-06-30 16:04
   
좀 가벼운 어투로 말한 것에 대해서 그렇게 평가하신다면 어쩔수 없긴 하겠네요;;
우익성향이라는 것은 비하하는 말로 쓸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득을 우선시하는 우파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일본 음악시장에 마치 자국 상품인냥 출시해서 한국 기업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형태자체는 반겨야 할 것이 아닌가 해서 말입니다.
일단 다들 우리나라의 이득이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말하고 있다면 충분히 우익적인 기준이 되니까요.
반대로 일본 자국 이익이 우선인 일본 우익적인 입장에선
한국 기업이 일본 대중음악 시장에 빨대를 꼽고 자국민들을 이용해 계속 단물을 빨고 있으면 화날만한 일 아니겠습니까.
근데 지금의 반응은 현지 진출의 부정적인면만 보고서 그런 구조적인 모습은 놓치고
우익적인 입장에서 웃어야 할 부분을 찾지 못하고있는 것이 솔직히 좀 웃겨서요..
저 개인적으로 우익적 입장에서 오히려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 시장에 빨대 꼽는게 상당히 재미있고 즐거운 소식이거든요.
흑곰국 19-06-30 13:25
   
추천 드리고 싶네요.

희한하게 다른 분야는 별말없는데 뭔 엔터사만 대단한 기술유출하는 매국노마냥 여기는게 참.ㅋ

특허가 있는것도 아니고 알고자하면 돈만 쓰면 금방 알수있는 것들가지고..

현지 공장만들어서 판매하는 기업들. 외국계 기업에 스카웃되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해외에서 가르치며 일하는 노동자들. 스포츠계 인사들 다 스파이 매국노 취급안하잖슴.

현지그룹만든다고 유출이 어쩌니 일본음악수준을 높혀준다느니 한다면

일본에 케이팝 가수 진출도 하지 말아야죠.

공연가고 음악들여주는것도 수준을 높여주는건데요?

결국 수익의 문제고 그 수익으로 규모를 키우고 발전시키는게 엔터사고

그엔터사들의 발전이 결국 케팝의 발전이라고보는데.
찌홍이 19-06-30 15:56
   
케이팝이 천년만년갈꺼도 아니구 열기는 언제인가 씩을꺼고 일본이든 중국이든 현지화해서 엔터사라도
외화벌이해야죠  그리고 해외에서 그나라 현지화해서 벌어들이는  돈으로 자국 아이돌사업 유지하는데 써야죠
달빛총사장 19-07-01 18:0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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