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797727
최근 일본에서 연예계 성상납 스캔들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모델이자 탤런트인 마리에 (33)가 15년 전인 18살 때 거물 방
송인이자 프로듀서인 시마다 신스케 (65)에게 '베개영업(枕營
業·성관계를 전제로 하는 영업)'을 강요 받았었다고 폭로한 것
이다.
그녀는 요구를 거절했지만 이후 시마다가 진행하던 프로그램 2
곳에서 하차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현장에 있었던 데가
와 데쓰로(57) 등 방송인 몇몇은 성상납 요구에 따를 것을 종용
까지 했다며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분개.
파문이 확산되자 가해자로 지목된 당사자들은 곧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마리에는 지난달 14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거짓말한 적이없다"
며 자신의 발언이 모두 사실임을 강조했다.
폭로 초기 일본 여론은 마리에에게 동정적이었다. 그러나 일주일
이 채 안돼 기류가 바뀌었다. SNS에는 "결국 아무일 없었으니 피
해를 본 건 없지 않은가" "방송에서 안 보이게 된게 정말 베개영업
거절 때문인가"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