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이 새로워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외치면서 출연자는 그대로.
후배들 앞길 막으며 지살길만 찾다 개콘을 말아먹은 개그맨들이 다시 KBS 개그를 살리겠다니.
뻔한 것들이 뭉쳐서 펀한 것을 만들 수 있을지...

그렇게 안하면 아무도 안보니까 선배들이 출연 하는 거임.
그래야 일단 사람들이 보고 그 밑에서 후배들이 커 나가는 거니까.
당장 신인들, 혹은 아무도 안볼 때 개콘 하던 애들만 나오면 누가봄?
괜히 개콘 초반에 김미화, 전유성, 백재현 이런애들이 출연했던게 아님.

90년대 방송에서 보던 인물들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방송의 메인을 지키고 있습니다.
50에 가까운 사람들이 10대처럼 옷을 입고 10대인냥 행새합니다.
개콘, 10년전 주연 개그맨들이 최근까지 주연을 하고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코빅도 점차적으로 고인물에 잠식되고 서열화 되면서 새로움이 사라져갑니다.

유튜브 보니까 개그맨들 코미디 프로 없어져서 배달하고 있던데 길이 하나 열렸네요

문제는 시청자들의 안티 수준으로 감놔라 배놔라 하는 참여질임 뭐만 하면 남여차별
여성비하 남성비하 외모비하 이런걸로 퇴클 졸라게 거는데 그걸 막아줄수 있는 버팀목이
선배나 그 프로 피디인데 조금마한 일에도 겁나서 프로 없애거나 개그 소재를 없애니 이거저거
다 빼고나니 코너를 짤수가 있나

코미디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고 흔들리지 않으려면 상당한 조건이 필요함.
[1] PD가 어마어마한 뚝심이 있거나 외압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연차가 방송국 내 탑급이어야 함. [2]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말 같지 않은 프로 불편러들, 래디컬 패미니스트들의 의견들은 과감하게 무시할 수 있는 배짱이 있어야 함. [3] 코미디언 스스로 군기 잡는 문화를 없애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창의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야 과거 유머 일번지를 답습하는 바보 흉내로 웃기는 코미디, 분장으로 웃기는 코미디, 사람 때려서 웃기는 코미디, 외모로 누군가를 비방하면서 웃기는 코미디들이 줄어 듬.

나라 안팎으로 웃긴일들이 수두룩한데 사람들이 코미디프로를 볼일이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