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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기간 10년의 시간을 거치고 연예계 생활을 하며 자신이 겪었던 위기에 대해서도 털어놓은 박나래였다. 그는 "제가 제일 힘든 시기에 박사님과 방송을 했잖냐"고 운을 뗀 뒤 "어차피 모든 사람을 웃길 순 없고, 나를 보고 한사람만 웃는다면 그 사람을 위해 개그를 할 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개그 철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을 언급한 박나래는 "열심히만 하면 안되는구나. 내가 좋다고 남들이 편하게 웃을 수 있는 게 아니구나. 한 사람이라도 불편했으면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면서 "지금도 배운다는 생각으로 있다"고 겸허한 자세를 전했다. 그는 지난 2021년 남성 인형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오은영은 "그때 그 일로 나래라는 개인에겐 마음도 힘들었고, 나래를 응원하는 대중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사람을 헝겁이라고 보면 구멍이 좀 뚫린 거다. 그걸 스스로 잘 꿰매서 메우고 가야지"라고 따뜻하게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