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1&aid=0001379870
전문
정은지가 '술도녀'로 '응답하라 1997' 신원호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동갑내기 세 친구 이선빈(안소희 역), 한선화(한지연), 정은지(강지구)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대학 시절 서툴렀던 첫사랑, 사회 초년생의 고단함, 실직과 이직, 부모와의 사별 등을 다루며 성인이 진짜 어른이 되는 과정과 그 안에서의 우정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정은지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종이접기 유튜버 강지구를 연기했다. 특히 필터링 없는 화끈한 언어 구사와 탄탄한 감정 연기로 '정은지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데뷔작 '응답하라 1997' 잇는 인생작이라는 평가에 정은지는 "요즘 대면으로 팬분들을 만나지 못하다 보니 실감을 하지 못했는데 최근에 신원호 감독님이 '너무 잘했다. 요즘 배꼽 잡고 웃고 있다'고 전화를 주셨다. 함께 작업한 이후에 '작품 재밌다'는 리액션을 처음 받아봤던 것 같다. 그리고 (이)시언 오빠 결혼 때문에 같이 술 한 잔을 하게 됐는데 '네가 어른이 너무 잘 되어가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 제가 존경하는 어른의 칭찬을 들으니까 확 와닿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