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볼빨간사춘기가 ‘나만, 봄’이 하루 만에 쓴 곡이라고 밝혔다. 4월 26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게스트로 출연한 볼빨간사춘기는 몇 년 사이 거둔 성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케치북’이 낳고 기른 가수라고 볼빨간사춘기를 소개한 유희열은 “금의환향해서 돌아왔다. 음원사이트를 올킬 했고 7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안지영은 “한 편의 이야기처럼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역주행도 해보고, 줄 세우기도 해보고, 상도 타보고 여행도 많이 다녀왔다”고 근황을 전했고, 우지윤도 “해외에서 콘서트도 해봤다”고 말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안지영은 “너무 쉬었나. 잊혔으면 어떻게 하지 생각도 너무 많이 들었고 손이 떨릴 정도로 무섭더라”라며 “다행히 많은 사랑을 주셔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 1억 스트리밍한 곡이 7곡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유희열은 현재까지도 회사에서 곡을 쓰라고 숙제를 내준다 들었다고 질문했고 이에 안지영은 “‘나만, 봄’은 하루 만에 쓴 곡이다. 다음 날이 제출 날이라 급하게 썼는데 의외로 곡이 너무 잘 나와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희열 “좋은 제작진이다. 창작력의 원천은 마감이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쓰면 깊이는 있을 수 있는데 다가가기 어려울 수 있다”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