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7&aid=0003744269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연애하면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당시 싸움의 시작은 자기 때문이었다는 사연자는 "계속 사과하는데 아무리 미안하다고 해도 통하지 않더라"며 "'진짜 미안해. 어떻게 하면 화 풀 거야? 하라는 거 다 할게' 얘기했더니 전 남자친구 눈빛이 확 돌변하면서 '하라는 거 다 한다고? 네가 얘기했다' 이렇게 말했다. 갑자기 옷을 벗으라더라. 당연히 안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말이 아니지 않냐. 화 풀 수 있는 걸 다 해 주겠다'고 했다"면서 "그랬더니 (전 남친이) '네가 다 한다고 하지 않았냐. 그러면 집에서 뛰어내려 볼래?' 이러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냥 걔는 미친놈"이라며 "네가 더 좋아해서, 을이라서 그렇다. 너는 사과 안 하면 떠날까 봐 마지막에 사과한다. 그런데 상대는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을 만나는 거다. 그래서 결국은 네가 다 맞춰줘야 관계가 유지되는 거다"고 철저한 갑과 을 사이임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