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거.. 얼굴 보면서 말할 때는 목소리 톤, 표정 등 추가적인 정보가 있는 상황이고 텍스트만으로 하는 대화와는 차이가 있지. 민희진이 당연히 즐거울 거라는 건 지나가는 개도 알거고 본인도 즐거워야 정상인데 "즐거우세요?"라고 묻는 상황인데 이해가 안 되세요? 그리고 저건 당시 박지원과 민희진 사이에 오고 간 대화를 보면 빼박임.
놀랍게도 그게 전한 사람 의도와 다르게 다 읽는 사람 감정에 의해 결정된다는 문제가 있어요
평소에 대화 많이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직접 대화할때는 감정이나 표정 몸짓이 다 포함되기에
오해할 일이 많이 줄어드는거죠
사실 직접 만나서 대화할때도 서로의 마음을 모르기에 오해가 많이 생기기도 하죠
그런데 저런 문자의 경우 특히나 글자 이외에 그 어떤 정보도 없기 때문에
읽는 사람 본인의 감정이나 기분에 따라 많은 오해가 생기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