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K팝 아이돌 그룹 엑소로부터 선물 받은 사인 CD를 손에 들고 이동하고 있다./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류 아이돌 그룹 ‘엑소’를 소개 받은 후 이야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칵테일 리셉션에 참석했다. 리셉션에는 한류스타 아이돌 그룹인 엑소와 골프선수 출신인 박세리 감독가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그래도 이방카와 오는 길에 (엑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이방카 보좌관 역시 엑소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해 2월 말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했을 때도 엑소와 만난 적이 있다.
이방카는 당시 "우리 아이들이 당신 팬이다. 이렇게 만나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시 엑소는 이방카의 자녀들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향초, 방향제, 차를 선물했다. 또 "우리가 미국에서도 공연을 하는데 (자녀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방카 또한 "언제 하느냐"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