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생각보다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거같네요.
기획사가 생각하는 게 다를 수 있겠지만,
일본전용 앨범에 번안까지 해서 노래불러주고 춤추고 해도
저수준인걸 보면 아무리 봐도 일본에 공들이는 거 납득이 안 갑니다.
게다가 수익구조도 달라 매출에 비해 수익도 기대 이하라고 들은거같은데...
CJ가 뻘짓거리 하고 덩달아 JYP까지,,
아래에 누군가 설명 좀 해주시겠죠?
유튜브는 유튜브일 뿐이니까요. 일본은 상대적으로 유튜브를 안 보는 편이고 동남아시아는 유튜브가 우리의 음악 사이트 같은 역할까지 하고 있어서 이용자가 많습니다. 저것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죠. 실제 방탄 제외하면 KPOP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나옵니다. 2016년 기준 한국 음악산업 해외수출 비중은 일본이 62.7퍼센트였죠. 트와 방탄이 본격적으로 건너간 2017년 이후로는 규모가 더 커졌을 겁니다.
일본시장이 고비용 고투자 저수익 시장인 건 카라가 단적으로 입증했죠?
카라는 본진을 일본으로 옮겨 JPOP가수로 쉴틈없이 활동했는데 정산한 거 보고는 부모들이 빡쳐서 카라사태가 발생해 해체 직전까지 갔었고요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건 대규모 콘서트와 광고 밖에 없어요. 어쨌든 나중에 콘서트 투어하며 돈을 좀 벌게 됩니다. 그런데 카라가 일본에서 최초로 잡은 큰 광고가 홍초 광고였음
더 큰 문제는 해체 이후인데 인맥도 쌓고 가수든 연기자든 예능이든 경험과 실력을 쌓으며 해체이후를 대배했어야할 시기에 한국을 완전히 떠나 공백기를 갖은 것으로 해체 이후 자리도 못잡고 불미스런 일만 터지는 것임
현시점에서 해외 시장 중 투자 대비 수익률이 좋은 곳이 일본 시장입니다. 고정적으로 KPOP을 소비하는 파이가 존재하고 경제력이 크다 보니 구매력도 좋으니까요. 어쩌니 저쩌니 해도 세계 2위의 음악 시장이고 북미 유럽이나 동남아에 비하면 이동거리도 짧고 체류비용도 싸게 먹히니까요. 카라의 문제는 회사가 정산을 제대로 안해준 거지 카라가 수익을 못 낸 건 아니죠.
일본이 세계 2위 시장이란 것 자체가 거품 세뇌입니다. 일본 최고의 걸그룹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 지를 보세요. 월급쟁이인데 일본 최고인기의 걸그룹이라도 인기 중하위권은 진짜로 한국의 월급쟁이 월급밖에는 못받아요.
일본음악시장 자체가 가수, 작곡가, 밴드세션같은 실제 음악가에게 돌아가는 지분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로 작은 기형적인 거품 시장입니다. 탑가수급의 수입을 실제로 조사하면 미국은 시장규모처럼 가수수입도 1위겠지만 일본은 한국에도 한참 뒤져 선진국중에 최하위권임.
한국 걸그룹은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입니다. 일본 걸그룹이 일본 기획사 계약하에서 돈 받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실제 2017년 통계자료로 세계 1위의 음악시장은 59억 1천만 달러의 미국, 2위는 27억 2천만 달러의 일본입니다(한국은 4억 9천만 달러 6위). 일본이 싫다고 해서 사실까지 외면해 버리면 제대로 된 방안을 만들 수 없어요.
공연 측면에서 봐도 일본은 거리가 가깝고 투어를 돌 경우 이동거리도 짧은 편이라 체류비용이 적게 드는 데 수익배분 구조는 한국과 같이 관객이 많이 모이면 모일 수록 가져가는 액수가 많아집니다. 한국, 일본 외에 다른 국가들은 개런티 계약이고요.
또 한 가지, 음반도 많이 사지만 '굿즈'로 불리는 파생 상품 매출이 일본은 압도적입니다. 그만큼 많이 사거든요. 트와이스의 경우 콘서트를 한 번 열면 콘서트 매출과 함께 굿즈 매출이 콘서트 매출액의 120~130퍼센트 정도로 나옵니다. 이 굿즈 매출은 한국 기획사와 해당 아티스트에게 수익 비중이 높게 잡히기 때문에 오히려 공연 수익보다 수익률이 좋죠.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가수들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면 일본 부터 두드리는 겁니다.
동남아도 무과금이라 할순 없는게 콘서트 티켓이 주요 선진국 티켓값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더 비싼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마 대체로 인구가 많은 가운데 빈부격차가 큰편이고 주 소비층이 중산층 또는 상류층이라서
그래도 아레나급 콘서트 매진 시킬정도의 수익은 발생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최근의 동남아 국가들 보면 경제 발전속도가 대단하기도 하구요.
쪽국은 미국, 영국과 같이 돔규모 콘서트 매진이 가능한 시장이고, 콘서트 수익 뿐 아니라,
아직도 앨범이 팔리는 시장, 그리고 굿즈 같은 파생품의 소비력이 굉장히 크죠.
중국시장에 이변이 없었다면 벌써 몇년 전에 일본시장을 무시해도 될만큼 커졌겠지만
문화 차단으로 이미 나가리 되었고.
암튼 1인당 구매력으로 따지면 여전히 일본이 가장 큰손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일본어로 번안해서 부르고 하는 그런거 없어질때까지
우리 문화가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돈냄새 제일 잘 맡는 사람들이 직접 사업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일본 시장에 주력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일본 시장을 대체할 만한 수익성 있는 시장이 열리면 가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자본에는 감정이 없으니까요. 본능적으로 덩치를 불리려 할 뿐.
유투브 조회수가 수익이 직결 안된다는 말이 수긍이 어려운게 블랙핑크 같은 경우는 동남아시아 지역 및 세계 유트브
조회수가 좋은 관계로 물론 게런티 콘이지만 대부분 지역 월드투어 매진을 시켰고 내년 월투때는 더 좋은 계약으로 월투 돌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인기를 기반으로 동남아 최대 쇼핑몰 shoppy(7개국),기아 자동차 글러벌 모델, 삼섬 갤럭시A 모델, 태국 최대통신사 ALS모델등 주요 대기업들도 모델로 기용할 정도로 유튜브 자료등을 참조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아무래도 인지도나 지명도가 있는 그룹을 선호 할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A 모델의 경우는 동남아시아 지역이 기존에는 중국 중/저가폰에 밀려 삼성이 고전했었는데.
이번에 블핑을 모델로 공격적인 프로모를 추진함으로써 상당히 점유율을 많이 회복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지금은 유투브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보람 TV에서도 알수 있듯이 유투브가
직접적인 수익 창출 플랫폼이고 현재로써는 가장 핫한 글러벌 영상 플랫품이라고 봅니다.
YG 반기보고서 보시면 YG 흑자 난곳이 YG PLUS(음반/음원/굿즈 유통) 및 YG 미국 법인에서만 흑자가 발생했죠. 전반기 미국 진출한 가수는 블핑이 유일(코첼라/북미투어/방송활동 등등)하고 활동도 가장 많이 했기에 저 2개부문이 블핑 영향으로 흑자가 발생한 거라 봅니다.
그리고 공연 매출이랑 음악서비스 매출에서는 흑자가 발생 했습니다.(반기보고서 참조)
(공연 매출 150억 - 공연 매출 원가 120억= 약 30억 이익 발생)
@ 공연 매출 150억은 순수 티켓 매출이고 재무표상 상/제품 매출에 굿즈가 포함되는데
상/제품 매출이 180억 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굿즈 매출은 알수 없음.
무엇보다도 팬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수 정산은 매출원가에 포함되기 때문에 블핑이들 정산은 상당히 좋았을 거라는 겁니다.
전에도 누누히 말했지만 영업이익/순이익 적자부문은 가수와 상관 없고 YG 회사 사건/사고
및 회사 경영상의 문제로 발생되었기 때문에 뜬금없는 가수 적자 드립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설명해서 가수가 100을 벌어다 줘도 회사가 110을 지출하면 회계상으로는 -10이 되는
거에요. -10에 대한 책임은 가수한테 있는게 아니라 순수 회사 책임이라는 겁니다.
단적인 예로 여러 적자 부문 중 방송제작이 만성 적자 부문 중 하나인데 이 부문만
어떻게 손을 보더라도 회사 재무에 상당히 도움되리라 봅니다.
엠넷에서 새로 영입한 방송 PD 연봉만 수억이라는 말이 들리더군요.
(믹스나인/착하게살자/YG전자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