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24-05-04 01:49
[잡담] 절대선과 절대악이 존재는 하겠지만
 글쓴이 : idontknow
조회 : 561  

그리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좋은면과 나쁜면, 잘한일과 잘못한일이 같이 있죠.

이번 뉴진스 사태도 마찬가지로 하이브(방의장)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의 싸움이지만
자세히 보면 양쪽 모두 잘한일과 잘못한일이 같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양쪽을 극단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쪽을 절대선으로, 다른 한쪽을 절대악으로 묘사를 하고 서사를 합니다.
세상사 그렇게 모든 것이 분명하면 차라리 쉽겠습니다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죠.  ^^
이번 뉴진스 사태도 뭐가 그리 흑과 백으로 분명하겠습니까.
회색의 어느 한 지점에 서있으려 하면 굳이 사람들을 양 끝에 세우는 사람들이 있네요.

저는 민대표의 능력을 믿고, 뉴진스에 대한 공로와 애정도 믿습니다.
Kpop과 하이브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는 것도 믿습니다.
그렇지만 그사람이 한 말을 모두 믿지는 않습니다.
특히 계약과 돈에 관한 그사람의 주장은 제게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이브가 다 잘했다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을 쓰고 다루는데 돈이 능사가 아닐때가 많습니다.
어지 되었건 내부 레이블들간 불협화음을 조율하지 못했고
모기업으로서의 능력이 부족함을 나타내고 말았습니다.
더불어... 민대표와의 계약 전과정은 호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양쪽 모두 현재 본인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대표의 탈하이브 계획부터 기자회견까지...
하이브의 감사부터 고발, 언론발표(답변)까지...
각각의 입장에서 합리적이자 필연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일을 
했고, 하고 있고, 할 겁니다.

저는 하이브가 잘했다는 쪽이 아니라...
민대표가 하이브로 하여금 선택없는 길을 가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민대표가 돈에 초월한,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계약의 시작부터 과정, 결과들을 보면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그게 나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돈과 계약이 민대표 말처럼 중요 쟁점이 아니다?
첫번째는 아닐 수도 있지만 중요 쟁점이 아닐 수는 없지요, 절대로요.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과 의도를 우리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이미 김&장과 세종이 각각 선임되었고
철저하게 돈의 흐름과 여러 형태의 문서, 그리고 증언들로 판가름이 날겁니다.

무엇보다 뉴진스를 비롯한 하이브의 여러 아티스트들...
피해가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어른들의 싸움에 최소한의 피해만으로 지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뉴진스 컴백 대박 나길...)

입장과 관점에 따라서 누군가의 과오가 그래도 좀 더 크다고 판단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한쪽이 절대선이고 절대악은 아닙니다.
하지만 본건의 결말은 아마도 all or nothing이 될 확률이 매우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안그러길 바라는 마음, 어떻게든 양쪽이 합의 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고요...
설사 그렇게 되더라도 all과 nothing이 각각 절대선과 절대악이 아님을
이해하는 사회와 사람들, 그런 성숙한 분위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바의 노래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동영상 어떻게 붙이는지 까먹었어요.  ^^;)

ABBA - The winner takes it all

I don't wanna talkAbout things we've gone throughThough it's hurting meNow it's history
I've played all my cardsAnd that's what you've done tooNothing more to sayNo more ace to play
The winner takes it allThe loser's standing smallBeside the victoryThat's her destiny
I was in your armsThinking I belonged thereI figured it made senseBuilding me a fence
Building me a homeThinking I'd be strong thereBut I was a foolPlaying by the rules
The gods may throw a diceTheir minds as cold as iceAnd someone way down hereLoses someone dear
The winner takes it all (takes it all)The loser has to fall (has to fall)It's simple and it's plain (it's so plain)Why should I complain? (Why complain?)
But tell me, does she kissLike I used to kiss you?Does it feel the sameWhen she calls your name?
Somewhere deep insideYou must know I miss youBut what can I say?Rules must be obeyed
The judges will decide (will decide)The likes of me abide (me abide)Spectators of the show (of the show)Always staying low (staying low)
The game is on again (on again)A lover or a friend (or a friend)A big thing or a small (big or small)The winner takes it all (takes it all)
I don't wanna talkIf it makes you feel sadAnd I understandYou've come to shake my hand
I apologizeIf it makes you feel badSeeing me so tenseNo self-confidenceBut you see
The winner takes it allThe winner takes it all
So the winner takes it allAnd the loser has to fallThrow the dice, cold as iceWay down here, someone dearTakes it all, has to fallAnd it's plain, why complain?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idontknow 24-05-04 01:56
   
 
 
Total 182,57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78545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88309
182053 [잡담] 투자자에서 이미 게임 끝 (28) 공알 05-29 1611
182052 [정보] 기생수와 민희진 NiziU 05-29 543
182051 [잡담] 민희진씨측 언플이 이제 안 통하는건. 공개된 카톡… (6) 불꽃요정 05-29 2138
182050 [정보] 하이브와 방시혁, 용을 밟으려 했나 (16) 하연수 05-29 1577
182049 [정보] '손절의 달인' 하이브에 '눈총' [백… (1) 하연수 05-29 1029
182048 [보이그룹] 하이브 진짜 큰 리스크는 (14) thenetcom 05-28 1224
182047 [보이그룹] NEXZ(넥스지) 'Ride the Vibe' (4K) l Performance37 NiziU 05-28 181
182046 [정보] ‘추이브’ 된 하이브…납득할 수 없는 언론플레… (16) 하연수 05-28 1381
182045 [기타] [풀영상] 2024 뮤지컬 ’시카고‘ 연습실 최초 공개 코리아 05-28 261
182044 [잡담] 장위안 한국에 왔나 봄ㅋㅋ (8) 행복코드 05-28 1667
182043 [방송] [최강야구] 니퍼트 이즈 백! 니퍼트 첫 직관 등판 코리아 05-28 312
182042 [걸그룹] [EPISODE] HUH YUNJIN 'MAX Live in Seoul' Guest Behind 코리아 05-28 142
182041 [정보] ‘더쇼’ 리센느, 짙은 꽃향기 머금은 ‘YoYo’ 휴가가고파 05-28 194
182040 [걸그룹] [EPISODE] HUH YUNJIN 'MAX Live in Seoul' Guest Behind NiziU 05-28 170
182039 [걸그룹] [트와이스] 향인 취향 저격 속초 음악 게스트하우… (1) 하얀사람 05-28 328
182038 [정보] KBS "오영수 출연 정지" (1) NiziU 05-28 937
182037 [걸그룹] [엔믹스]포지션의 구분이 의미없는 아이돌 (1) 꿈속나그네 05-28 387
182036 [정보] 근본의 3대 기획사 보컬 비교 꿈속나그네 05-28 477
182035 [걸그룹] [에스파]대학축제 쌩 라이브 모음 (2) 꿈속나그네 05-28 449
182034 [걸그룹] [엔믹스]신한대 축제 음향사고 영상 (2) 꿈속나그네 05-28 530
182033 [방송] 황제옷 입고 경복궁 시찰한다던 장위안에게 한마… (2) 전략설계2 05-28 2075
182032 [걸그룹] 6월 컴백 앞둔 여돌 우와야 우아야? 컨트롤C 05-28 375
182031 [걸그룹] 정식 데뷔 두달 전부터 선공개 곡을 무려 4곡이나 … 컨트롤C 05-28 443
182030 [잡담] 김호중 음주로 나락가니 강인은 스리슬쩍 복귀각? (1) 키노피오 05-28 783
182029 [솔로가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작곡하는데 걸린 시… 하피오코 05-28 372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