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6집 미니앨범 ‘유 메이드 마이 돈’(YOUMADEMYDA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세븐틴이 한국어 앨범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
30일 일본 최대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인 오리콘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국어로 발매된 세븐틴 미니 6집 ‘유 메이드 마이 돈’(YOUMADEMYDAWN)이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차트는 실물 CD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건수, 스트리밍 횟수를 합친 앨범 차트를 의미한다.
이전까지 오리콘은 싱글·앨범의 CD 판매량을 따지는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를 중심으로 음반의 판매 실적을 가늠했으나 최근 들어 디지털 음원 유통이 늘어난 시대적 변화를 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달 19일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차트’와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차트’,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차트’가 신설됐다. 차트 신설 후 한국 가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세븐틴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9일 세븐틴 미니 6집은 일본에서 4만7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발매 첫 주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23일에는 29개 지역 아이튠스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