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골도 예일테고요. 자기 관리를 그렇게 잘해도 갈수록 춤이 격렬해지니
가수로서 목 관련 고질병들과 더불어 몸 관련 고질병들을 달고 살겠다
샤이니 -don't call me- 음악방송 라이브 보고 새삼, 생각이 들었네요
체력왕. 그렇게 불린 이들은 예전에도 연예계에 많았어요
그렇게 오래 활동했는데도 응급실간 적 없다. 근데, 끝내는 가죠
체력왕으로 불리우던 연예인이 응급실로 실려갔다
체력왕이라 불리우던 사람도 사람이에요. 끝내 그들도 가죠
그게 또, 사실이에요
선망의 대상, 환상, 인기가 있게 하기 위해 주목도를 끌어야할수록
전체적으로 완성도는 극의 완성도에 치닫고요. 원하는 인기를 얻으면
매일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몇 년을 정신없이 흘려 보내야하죠
4시간 자고 차에서 쪽잠자거나 눈붙이고 활동하고 몇 년을 반복하죠
그리고, 또 그 프로 정신, 겉모습, 완성도 높은 움직임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반복이죠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요
그동안 가난하게 참고 하고 싶은 것들을 노래 하나로 합리화하고
위안 삼아 언젠가 다음번엔 정말 데뷔하겠지라 희망걸고 하는거죠
화려한 겉모습이란 껍데기가 되려면,
부단히 정신없이 참고 견뎌야하는 알맹이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