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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석, 김호영,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한 캐스팅 디렉터에 대한 폭로에 나섰다.
3월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캐스팅 디렉터를 사칭, 배우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해 이득을 취하고 다닌다는 조 씨에 대해 파헤쳤다.
"고소 당할 각오를 하고 나왔다. 저는 잘못한 게 없으니까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최희는 "연예인들을 캐스팅해서 소개해주는 에이전시에서 일했다고 했다. 웨딩화보 촬영을 진행하자고 해서 웨딩업체에 가서 1차 미팅을 했다. 최종적으로는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모델 일을 진행하게 됐고 3개월이 지났다.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한 적 있었는데 방송된 날 밤에 연락이 와서는 다짜고짜 화를 내더라. '너는 불성실한 사람이고 당신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다'는 뉘앙스로 얘기하더라. '당신을 고소하겠다'고 하더라"고 제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