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뛰어난 멜로디에 좋은가사가 좋은 노래의 조건같은 거였죠.
그래서 보컬 능력치에 가사전달력이라는 부분도 중요시 했었구요.
보면 꼭 옛날 사람들이 가사전달력을 매우 중시 여깁니다.
왜냐하면 그시절엔 그게 정말 중요했으니까요.
한국 대중가요중 리듬감을 굉장히 중요시 하는 힙합과 알앤비가 엄청나게 발전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부터 점차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힙합 알앤비가 아닌 장르도 기본적으로 리듬감과 필링을 더 중요시 하기에 ,
미묘한 바운스, 플로우같은 부분을 의식해서 만들자면
아나운서 같은 정확한 발음으로 그러한 것들을 표현해 낼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현상도 아니고 팝의 본고장인 미국,영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만의 느낌을 위해 발음을 곡에 맞게 변화 시킵니다.
본토사람들도 영어로된 팝송의 가사를 제대로 전달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90년대 중반 이후
한국가요 가사 중간중간 빈번하게 영어가사가 섞이게 된 이유도 겉멋이라기 보다는
이러한 이유가 큽니다.
나름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하고 진화하고 있는것이죠.
외국인 K-pop리액션중에 정말 많은 비중을 보이는 반응 중 하나가
'한국어라서 무슨말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발음이나 억양이 정말 좋게 들린다.' 라고
이게 정답인것 같네요.
음악을 더 좋게 들리게 하기 위해 가사전달력에 얽매이지 않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