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는 우리나라.
경쟁사회와 타인에 대한 경쟁심리는 케이팝의 팬덤에도 고스란히 적용이 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팬덤싸움으로는 소녀시대vs원더걸스, 트와이스vs블랙핑크가 있습니다.
서로 자신들의 나은 점을 들며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대리만족으로 성취감을 느낍니다.
팬덤들의 기싸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점점 악질화되어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고, 사소한 일들에 소설을 붙여 크게 부풀리고 대중들에게 비난받도록 조성합니다.
자신들의 그런 행동이 누군가의 인생을 망가뜨릴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 소시오패스 문화입니다.
이런 팬덤싸움은 거듭되고 거듭되어 사소한 잘못으로도 엄청난 비난을 받게 만드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타인의 불행은 우리의 행복이다.
다른 그룹의 팬들은 표적이 된 그룹을 다 함께 비난하기 바쁘며
진위는 확인하지 않습니다.
그 다음 표적이 자신들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은 채로.
이제 이런 환경 덕에 논란 없이 은퇴하는 그룹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무명그룹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왜 질투하고 시기하고 배아파야만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을가요?
언제부터 공직자도 아닌 연예인이 정치인보다 훨씬 엄격한 잣대를 받고 살았을까요?
우리는 왜 연예인에게 피해망상을 갖고 있을까요?
우리는 왜 연예인에게 채찍질하며 대리만족을 하는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왜 어린 아이들에게 돌을 던지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을까요?
열등감은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런 쓸모없는 소모전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고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문화의 본질을 잃고 피로감에 빠지게 될 뿐입니다.
케이팝이 소시오패스들의 문화라는 오명을 벗기위해 팬덤문화에 정화가 필요합니다.
진단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