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본인의 꿈같은 얘기군요.
일본의 아이돌은 일본 특유의 시민의식과 연결 된 겁니다. 갈라파고스란 말이 그냥 생긴게 아니죠.
실력이 우선인 걸그룹? 지금까지 일본인들이 몰라서 그랬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실력이 가창력이라면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실력은 귀여운 옆집 소녀같은 것이겠죠.
처음부터 보는 관점이 다른 사람을 설득 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사회가 늙으면서 자연히 저리된 거죠. 쟤들 전성기였던 8090시대만해도 아이돌들 기본 가창력은 됐었고 제이팝 역대급 레전드인 아무로 나미에나 스피드같은 그룹들도 배출할 정도로 나름 잘 돌아갔습니다. 근데 경제가 쪼그라들도 인구도 줄고 고령화까지 진행되다보니 철저하게 움츠린 거죠. 그 결과가 저거..
기존의 패러다임이 깨지기엔 일본의 아이돌시장은 거대하고 프로듀서 자원은 한정적이죠
일본에서 한국식 프로듀싱을 하는 업체가 많이 생긴다면 모를까 니지 하나론 새로운 트랜드를 런칭하는 정도일듯
그렇다고 한국 프로듀서를 왕창 섭외하기엔 기존업체의 저항이나 진입장벽형성등이 예상되서 쉽진않을듯
니지유의 성공은 오리지널 케이팝이 일본에서 설 자리를 잃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거라고 봅니다.
대형 기획사는 다른 방법으로 판로를 뚫어볼 여력이 있지만
중소형 기획사는 현재도 해외 판로를 뚫기 어려운 상황인데 유일하게 진출 가능성이라도
있는 일본 시장을 잃을 경우 장기적으로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어지네요.
10년후 JYP가 업계의 선구자가 되어있을지 아니면 업계의 역적이 되어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빅히트 처럼 되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실분들도 있을텐데 빅히트는 사실 처음부터 소형기획사가
아니였죠. 시총 8조의 넷마블 방준혁이 방시혁과 친인척 관계라 초기부터 엄청난 투자금을 받고
시작했습니다. 빅히트가 천문학적인 돈을 썻는데도 실패한 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투자금을 대주는
든든한 뒷배가 있어서 결국에는 대박을 터트렸는데 왠만한 중소 기획사는 그정도로 돈붓고 한번
실패하면 그냥 망하는게 대부분 이죠.
저건 마츠타니라는 사람의 희망사항이죠. 현실은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습니다. 무슨 수요냐면, 악수를 하고 싶은 일본 중년 아저씨들이죠. 그것이 아니면, 10대 여자아이와 범죄가 되지 않는 선에서 신체를 접촉할 방법이 없는 아저씨들의 욕망이라는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AKB로 대표되지만, 그밖의 저런 종류의 이름없는 지하아이돌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니지 프로젝트를 시청하면 할수록, 일본은 케이팝을 절대 따라하지 못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니지 프로젝트에서 성장하는 드라마에는 열광하면서도, 여전히 일본인들의 의식은 보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데뷔 컨셉 사진을 보고 케이팝 아이돌 같다고 낯설어하고, 니지 프로젝트를 찍던 당시의 덜 세련된 아마추어적 컨셉을 유지했으면 하더군요. 아이즈원의 나코가 염색하니까, 싫어했던 반응처럼 말입니다. 일본인들은 10대소녀에 고정관념, 그들이 생각하는 스테레오 타입이 있어군요. 늘어진 하얀 양말, 세일러복, 검은 머리, 흰 피부, 여성스러운 조신한 태도 같은 것들 말입니다. 여자를 어떤 틀 속에 가두고 거기를 못벗어나도록 하는 강박이 있다고 할까. 그런 것이 있는한 적어도 일본인 스스로는 니쥬같은 걸그룹을 못만듭니다.
일본의 연예기획사의 스타를 만들고 소모하는 시스템이 바껴야 하는데 과연 관리하기 어렵고 개인의 힘이 쎄지는 아티스트 성향의 아이돌을 그들이 원할지. 48, 46 그룹식의 비즈니스는 정착됐지만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고 안 좋은 점들도 많이 부각됐죠 새로운 돌파구로 변화를 시도해야 하지만 그런 시도를 해야 할 기획사들이 고였고 나눠먹기 시장이라 변화를 원할까요. 니쥬가 소니를 업고 한다니 이들이 성공하면 확실히 큰 변화를 일으킬 겁니다.
일본의 기존 기획사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버리고 kpop스타일로 갈아 탈 일은 일본이 바닷속으로 가라 앉을때나 가능할테고... 그 동안은 kpop에 일부 시장을 내어주고 적당히 거리를 지켜왔던 일본 기획사들이라,
편집증에 가깝게 치밀하고 조작에 능한 일본 습성상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어떤일을 벌일까나...
반도체 기술자가 중국가서 반도체 기술 전수해주는것과 다를바 없음...
패러다임을 바꾸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데...
서태지 이후 한국 가요계가 바뀌었듯....
일본도 아이돌에 대한 패러다임에 바뀌게 되면....
한국의 일본 진출은 더 어려워짐...
이미 중국에서 한국 아이돌 관심 없음..... C POP 최고를 부르짖고...화전소녀가 화제가 되는 나라임...
일본시스템 안변해요
그저 애들하고 악수한번 할라고 눈까리 시뻘건 늙다리 오지상들이 좀비처럼 들끓고잇는 시점에
우째 돈좀 주면 바로 엔조코사이를 할수잇다는 착각에 빠져 오늘밤도 가랭이잡고 발버둥치는 저 헨타이 오타쿠들이 버티고잇는 이상 변할리가 없지
일본 아이돌 세게를 지탱해주는건 바로 이 더러분 헨타이들이거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