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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07 02:22
[그외해외] 주윤발 "남대문서, 번데기 밤마다 사 먹었다!" 8100억 기부 주윤발...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571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12371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대표작 제목을 딴 특별전 ‘주윤발의 영웅본색’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기부에 관한 질문에 “기부도 아내가 한 거다. 제가 힘들게 번 돈이다”라고 농담했다. 왕년의 인기, 미담에 대해 물을 때마다 쑥스러운 듯 농담으로 답을 대신했다. “‘지금 이 순간이 진짜’란 말을 믿는다. 현재를 살고 매 순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려 한다”

'이번 내한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과 함께 성사됐다. 2009년 ‘드래곤볼 에볼루션’ 개봉 이후 14년 만이다. “연기 50년에 이런 상을 받아 매우 신난다”며 활짝 웃었다. 올해 특별전엔 지극한 부성애를 담은 신작 ‘원 모어 찬스’와 함께 그를 영원한 ‘따거’(大哥‧큰형님)로 등극시킨 ‘영웅본색’(1986), 미국에서 외국어 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와호장룡’(2000) 등 총 3편이 상영됐다.

'1980년대 홍콩영화 전성기를 이끈 저우룬파. 그러나 그런 과거에 대한 미련은 조금도 없었다 '기자회견에선 아예 자신을 일곱 살배기 마라토너로 소개했다. “중국에서 인생은 두 번의 갑자가 있는데 한 갑자가 60년이다. 두 번째 갑자에 들어선 지금은 7살”이라면서 “두 번째 인생은 마라톤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영화인이 아니고 마라토너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돌았던 자신의 가짜 사망설 뉴스도 “아예 저 죽었다고 떴더라. 신경 쓰지 않는다”고 소탈하게 응수했다. 건강 염려엔 “11월 홍콩서 하프 마라톤을 뛸 건데 부산에 와서 이틀간 뛰었고 내일 오전에도 10㎞ 뛰어볼 거다." 홍콩에서도 버스‧지하철을 이용하고 직접 시장에서 장을 보는 모습이 화제인데 정작 본인은 “다들 슈퍼스타라는데 지극히 보통의 일반인”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설명했다.

'다만 “영화가 없으면 주윤발도 없다!”고 영화인생을 되짚었다. “홍콩 작은 바다 마을에 태어나 10살에 도시에 나갔고 18살에 연기를 시작했죠. 공부를 많이 못 한 저에게 영화가 많은 걸 가르쳐줬죠. 어떤 것에도 비할 수 없는 행복을 줬다" 그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밀키스’ 광고로 외국 연예인 최초 CF 모델 기록도 세웠다. 홍콩영화 황금기를 한국영화가 잇는 것에 대해 “한국영화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유다. 소재가 넓고 창작의 자유가 높다."

"이런 이야기까지 다루는가, 놀란다!”고 분석했다. 그는 홍콩영화의 침체 이유도 검열 강화에서 찾았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1997년 이후 많은 게 바뀌었다. 정부 지침을 따라야 했고 자금‧펀드 투자받기도 어려워졌다. 중국 시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아 어떤 영화로 생계를 꾸려나갈지 생각하고 있다” 한국팬에 대한 감사도 거듭 전했다.

“한식이 잘 맞는다! 이따가 낙지 먹으러 갈 거”라 운을 뗀 그는 80년대 한국 풍광도 또렷이 기억했다. 두세 달 제주에서 촬영할 때였다. 서울을 당시 ‘한성’이라 불렀다. “다른 촬영팀은 양식 먹으러 가는데, 저는 갈비탕이 너무 좋아서 매일 김치랑 밥 말아 먹었다”며 단 하나, 적응 안 된 한국 추위를 밤마다 남대문에서 번데기를 사 먹으며 이겨낸 추억도 돌이켰다.'

'저우룬파는 영화제 내내 가는 곳마다 뒤돌아 객석까지 담은 ‘셀카’를 찍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5일 자신의 특별전과 함께 마련된 오픈 토크에선 홍콩영화 전성기와 성장한 세대부터 OTT로 접한 젊은 관객, 돋보기 안경을 쓴 백발의 팬들까지 한목소리로 그를 환영했다. “한국팬들이 저를 왜 좋아하냐고요? 제가 한국 사람을 닮아서일까요?” 그의 마지막 인사는 어김없이 “한국팬, 사랑해요!”란 한국말이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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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즈건0 23-10-07 02:22
   
스쿨즈건0 23-10-07 02:26
   
'주윤발, 8100억 전재산 기부'에 "아내가 기부한 것…지금 진짜 돈 없다"

https://m.news.nate.com/view/20231005n17889?sect=ent&list=rank&cate=interest
낙의축구 23-10-07 02:30
   
그 많은 한식 중에 굳이  다른 나라인 불호인 번데기를 언급하는 게 좀 아쉽네
     
스쿨즈건0 23-10-07 02:42
   
그 만큼 소탈한 (검소)것 일수도 있을듯요 ㅋ..
     
숲냥이 23-10-07 04:35
   
그만큼 가식없이 자신의 진심을 이야기 한다는 것
스스로 슈퍼스타가 아닌, 지극히 보통의 일반인이라 여기시는데 무슨말이 필요한가요
     
드뎌가입 23-10-09 06:37
   
80년대부터 한국에 들락인 사람이 하는 말을 번데기 언급이라고 아쉽다니 어처구니없네
AliceCore 23-10-07 07:48
   
전에 방송에서 등산갔다 매일같이 어느식당 저렴한 음식을 즐겼다고 본 기억이.. 나랑은 마인드가 틀림
광개토경 23-10-07 09:47
   
주윤발은 성룡으로 대표되는 어용 영화인과는 격이 다른 인물임.

뭐 애당초 원래 소탈한 성격으로 유명한데다가, 이번 기부건은 뭐 자식도 없으니 이상한게 아니죠.
     
개구바리 23-10-07 10:05
   
성룡은 한때는 일년에 한번씩 꼭 영화로 찾아오는 정다운 아저씨 였는데

지금은 걍 중국공산당 옹호하는 독재하수인 모리배로 전락한 느낌....

속사정이 아들네미 마약하다 잡혀 사형당하는거 막을려고 약점잡혔다던데 어쩌다가...
          
지미페이지 23-10-07 22:23
   
성룡이 공산당 나팔수 된 건 아들 사건 터지기 훠얼씬 전부터임.
빅터리 23-10-07 20:20
   
싸랑해요, 밀키스
핵존심 23-10-08 10:50
   
윤발이형 고향이 라마섬? 이였을 겁니다 홍콩 갔을때 형 때문에 라마섬 가서 트래킹 했었죠 ㅎㅎ
     
촐라롱콘 23-10-08 11:43
   
보통 도보로 천천히 걸으면 1시간 30분~2시간 거리인 라마섬의 동쪽과 서쪽인
용수완과 소쿠완을 일주하는 코스가 일반적인 트레킹 코스지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중국과의 국경이 개방되기 이전인 열추 1980년대까지의 홍콩은
남북분단으로 인해 대륙과의 연결통로가 단절된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섬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서울보다 다소 큰 남한 면적의 1/100에 불과한 면적이 대다수 홍콩인들에게 생활공간의 전부인지라....

얼추 1980년대까지의 홍콩인들에게는 당시 홍콩의 변두리였던 신계지역과 란타우섬(현 홍콩공항 위치한)
이나 라마섬과 같은 홍콩의 주변 도서지역에서 홍콩의 중심지인 홍콩섬 북부나 구룡일대로 근거지를
옮기는 경우에.... 마치 한국인들이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지역에서 서울로 상경하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지니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래봐야 홍콩중심부에서 최대치로도 1~2시간이면 충분히 갈만한....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별로 떨어지지 않은 시공간의 차이인데도... 당시 홍콩인들 입정에서는 특히 연인이나 가족중의 하나가
홍콩 중심지로 옮기는 경우 찾아가기 힘든 곳으로 떠나는 마냥 슬픈 이별의 감정까지 표현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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