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일의 정의
親日
말그대로 풀이하면 일본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를 겪은 우리에게 '친일'이란 단어는 단순히 일본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적 맥락에서 친일은 바로 친일본제국주의의 줄임말입니다.
친일파란 말이 단순히 일본사람과 친하게 지낸 사람들이 아니라, 일본제국주의에 빌붙은 민족반역자를 의미하듯이 말입니다.
기사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친일이란 단어가 혼란하게 쓰이는 것 같습니다.
현재 jyp 관련 기사나 글에서 '친일'이라 함은 맨 위의 글자 그대로의 의미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jyp에서 하려는 것이 일본제국주의를 찬양한다거나 민족반역의 의미를 담고 있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의미의 친일이라면 나쁘지 않은 것일진데, 역사적으로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는 친일이란 프레임을 되게 악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2. kpop 공동화 현상과 제조업 공동화 현상
kpop 공동화 현상에 대해서도 한말씀 드립니다.
2000년대 초반에 '제조업 공동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제조업 공장을 중국이나 동남아 등으로 이전하면 우리나라 내에 제조업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였죠.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그저 기우였던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3. 문화상대주의
문화엔 우월이 없다는 관점의 문화상대주의적 의미에서 보면, 현재 jyp가 추진하는 것은 문화의 활발한 교류 및 융합으로서 굉장히 진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조선시대 말 척화비를 건설하며 쇄국하던 시기도 아니고, kpop이 잘나가는 시점에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 공격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것이 무엇이 잘못인지 오히러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