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핫백 차트인도 못하고 빌보드200에서 1위를 할 수 있냐는 말을 하는데
사실 핫100 성적이 매우 저조해도 빌보드200에서 최상위 성적을 찍는 게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님
싱글세일즈가 존나 안나왔는데 앨범성적이 높은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임
그렇다면 뭐가 문제냐?
앨범차트 1위가 앨범성적이 개씹창인 게 문제인 것임
미국에서 앨범성적은 크게 실물앨범+음원다운로드+스트리밍으로 나뉨
그리고 슈퍼엠을 1위로 견인한 건 당연히 실물앨범임
실물앨범 60종류 번들로 티셔츠 사면 CD주고 콘서트 티켓 사면 CD주고 이런 얘기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나왔으니 간략하게 언급만 하고
미국 내 번들하는 가수들과도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에 대해 설명해볼까 함
이건 슈퍼엠이 빌보드차트에 진입한 10월 4일~10월 10일 송세일즈 주간차트임
해당 기간 '앨범 송 세일즈 차트'에서 슈퍼엠은 10위 내에 들긴 커녕 50위 밖 완전히 차트아웃임 현지에서 곡에 대한 소비는 전혀 없었음
다운은 발매주가 매우 유리한데 발매주 50위 밖이란 건 거의 아무도 곡을 소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봄
마찬가지로 해당 기간 '앨범 스트리밍 차트'도 50위 밖 차트아웃임
무려 50위 밖으로 나갈정도의 저조한 스트리밍을 기록했다는 거임
사실 스트리밍 특성상 다운보다 빡센데 다운 차트아웃이면 스밍 차트아웃은 당연한 수순임
즉, 미국에서 음원사이트로 슈퍼엠 노래를 듣는 사람은 없었단 거임 완전히 번들로 인한 피지컬 몰빵형 완전히 성적을 돈으로 산 거임
미국에서 역대급 번들로 욕을 먹었던 DJ칼리드도 송세일즈는 1위임
DJ칼리드를 좆으로 보면 안됨 번들로 욕을 먹긴 했지만 번들 없었어도 음원파워 강하고 원래 대중성도 충분함
여태 빌보드200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나머지 케이팝 가수 중에서도 이런 사례는 없었음
빌보드200 24위 블랙핑크의 EP <Kill This Love>
송 세일즈는 16위임
방탄 빌보드200 1위한 앨범들 굳이 볼 것도 없이
'2016년'에 빌보드200 26위로 진입했던 정규 2집 <WINGS>의 송세일즈만 봐도 23위임
빌보드200 1위를 했으면 송세일즈도 1위를 찍어야 마땅하지
앤써 땐 서버오류인지 다음주차부터 결과없음이 뜨더라
미국 내 가수들이 번들을 한다고 해도 2위가 1위 가려고 한다거나 암튼 그래도 '음악이 소비되는' 가수가 1위를 노리거나 아니면 음반판매량을 늘려서 돈을 벌거나 하려고 번들을 하는 것일텐데
미국에서 아무도 모르는 듣보가 스트리밍이고 다운이고 10위는 커녕 50위 안에도 안들어가는 앨범을 번들로 1위 만들어 놓는 경우는 난생 처음 봄
1줄요약 : 송세일즈 없이 차트 1위한 희대의 그룹
+)번들로 그렇게 욕먹었다는 DJ칼리드도 송세일즈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