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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5 16:50
[잡담] 니지 프로젝트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
 글쓴이 : 목젖업다운
조회 : 1,590  

엔터테인먼트가 타국에서 인기를 얻는다는 것은 그 나라의 소프트 파워의 영향력을 증명하는 것이고 세계화가 되면 될수록 그 흐름 자체를 막을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박진영이나 JYP는 그 세계화의 결에서 주도권을 쥐고 싶다는 야심이 있는 거 같습니다.

경계의 문제인데 대체 저것이 제이팝이냐 케이팝이냐의 문제들 말이죠. 근데 케이팝은 여러 나라에서 영향을 받은 문화이고 그것이 한국 시스템에서 걸러져서 지금의 케이팝이 되었죠. 한국 고유의 어떤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경계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것이죠.

외국인 멤버를 넣는데서 이미 그 경계는 사라졌다고 봅니다. 아니 그 나라에 가서 돈벌이는 하는 순간 그건 한국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된 것이죠. 외국인 멤버를 넣는 거야 10년 전에도 있었던 일이고.

프로듀스와 니지 프로젝트의 공통점은 프로듀스는 일본식의 걸그룹 경쟁 시스템을 들여온 것이고 니지 프로젝트는 한국식의 시스템으로 일본 걸그룹으로 만든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 국가의 시스템으로 현지 걸그룹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같다고 할 수 있죠.

이 흐름 자체가 거부할 수 없는 거라면 반대를 해도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알게모르게 SM과 YG 같은 기획사들은 중국 현지 지분투자를 받았고 중국 음원 유통사들이 대주주로 있는 형편입니다.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겁니다. 일본만 아니라 중국으로 눈을 돌려도 현지화와 진출을 위한 시스템을 공유, 투자 방식은 JYP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데 왜 니지 프로젝트만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계가 예전에 허물어진 상황에서 JYP가 일본인들로 구성된 케이팝 걸그룹으로 내겠다는 프로젝트만 문제가 되어야 하나요?

순혈주의 논리로 가자면 이미 많은 엔터사들이 중국의 투자를 받고 한국식 시스템과 육성 프로젝트 현지화를 거치고 있습니다만. 그것들은 어떻게 이해 되어야 하나요?

그 나라에 가서 돈을 버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현지의 문화와 섞이지 않길 바란다? 저는 이게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 가서 돈을 벌면 그 나라의 팬들도 그 가수에게 지분이 있는 겁니다. 그 지분에 따라 그 가수는 그 팬들을 충족 시켜야할 의무가 있는 거고요. 물론 법적인 의무는 아니지만.

가생이 연게는 모순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케이팝이 해외에 나가 팬들을 만드는 것에는 환호하면서 거기에 조금이라도 외국색이 섞이면 굉장히 히스테리컬한 반응을 보이거든요? 그런 현상들이 싫다면 애초 외국에 나가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근데 돈을 벌려면 나가야죠. 지금 소위 케이팝 아티스트라는 가수들 그리고 기획사들 그리고 그 팬들 중 위의 현상에 연루되지 않는 분들 어디에 계시나요? 없어요.

해외에 안 나가면 되는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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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za 19-04-25 17:04
   
자본은 논리가 될 수 없습니다
관점을 어디에 두냐의 차이지요
그런 자본과 기업과 거래, 이익 등의 논리로 보면 반전운동도 하지말아야죠
특히 문화는 로컬이 기본 전제에요
김구 선생님이 말씀하신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지고 싶다는건
기본적으로 로컬이 깔려 있는거죠
그런걸 부정하고 오로지 기업적 이익에 관점에서만 본다면
동의합니다
그런데 문화란게 다양성을 추구한다해도 우리 안에서 배출되어야지
굳이 다른 토양에서 씨를 뿌릴필욘 없다는 겁니다

미국이 아무리 미쳐도 캡틴아메리카를 대신해 캡틴코리아 캡틴차이나를 만들지 않을겁니다
한국인 캐릭터를 자기내의 테두리안에서 넣어줘도 결코 캡틴코리아는 만들지 않을거에요
우리나라는 호구에요 항상 이용만 당하죠
이익이 중요해서요? 뭐 돈 앞에 굴복해서 탐욕을 부린다면 얼마든지 이해합니다
거창하게 기업의 이익이니 이딴 얘기는 굳이 거론할 필요없이 잘 알겠습니다

저는 문화라는건 인간이 단순히 먹고 싸고 자는데서 벗어나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함에 있어
수많은 감정욕구를 바탕으로 발전해온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역사가 얼마나 되었다고 이 가치 위에 존재하는지 납득이 안되네요
뭐 발전할려면 지구를 망가뜨린거처럼 문화도 본질을 흐뜨려야 발전하긴하겠죠

우리나라가 마음에 안드는건 가치를 버리고 이익을 지나치게 중시한다는 겁니다
     
목젖업다운 19-04-25 17:13
   
이미 케이팝이란 현상 자체가 범 아시아적인 현상인데 거기서 근본을 찾는다는 게 넌센스라는 겁니다. 이미 우리는 범아시아적인 현상에 수혜를 받는 걸 보고 있는 것이죠. 이런 현실 속에서 근원을 찾고 경계를 나누는 건 쌩뚱맞다는 겁니다.

캡틴 아메리카 말씀 잘 하셨네요. 마블 코믹 자체가 북유럽 신화의 차용입니다. 사실.. 미국은 미국 것이 없어요. 미국의 팝이란 건 영국이나 캐나다 영향 아프리카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문화입니다.

제 말은 이미 한국 고유의 것이 아니게 되었어요. 그 수혜를 입고 있다는 겁니다.

그 나라에 가서 돈을 벌면서 섞이는 건 싫다 이건 그냥 싸가지가 없는 겁니다.
     
목젖업다운 19-04-25 17:19
   
우리는 그 수혜를 보고 있는 나라인데 다른 나라와 섞이기 싫다 또는 해외에 나가서 돈을 버는 걸 응원하면서 그 나라를 존중하는 법을 모른다면 이건 대체 뭘까요?

글로벌한 현상의 수혜는 보면서 정작 그 나라를 저열하게 취급하거나 섞이면 안 되는 유전자로 인식하면 싸가지가 없는 겁니다. 이것저것 다 싫으면 안 나가는 게 정답이에요.
          
Erza 19-04-25 17:43
   
저는 케이팝이 한국의 고유의 것이 아니라는 말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범아시아가 즐기는고 있는 한류는 말그대로 우리가 쌓아온 문화입니다
우리나라 모든 컬쳐의 집대성이지요
무슨 근거로 고유의 것이 아니라는지 모르겠네요
외국인 연습생들이 뭐 자기 고유의 문화라도 들고와서 아이돌하는가봐요
그냥 인종만 가져온거죠
               
목젖업다운 19-04-25 17:44
   
연습생 시스템은 일본에서 시작된 겁니다. 아이돌도 일본을 베껴온 거고요. 일본은 그 사이에 틀어져서 저런 꼴이 난 거죠. 한국 아이돌은 특히 초기 SM 아이돌은 일본 시스템과 노래를 베껴서 만든 겁니다.
                    
허까까 19-04-25 17:48
   
아이돌 시스템은 모타운이 원조입니다. 현대적 기준으로 봐도 뉴에디션이 시작이고요.

그리고 초창기 일본 엔터시스템에 큰 영향을 받은 건 맞는데 음악은 미국쪽에 절대적 영향을 받았습니다. 무슨 일본 노래를 베껴요. 베껴도 외판용 유로비트 정도나 베꼈지.
                         
목젖업다운 19-04-25 17:51
   
그것 역시 미국이지요. 아이돌이란 건 사실 비틀즈 무렵으로 올라가지만 현대적으로 보면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나라는 일본입니다. 미국이 아니라. 음악은 미국 영향을 받았다고요? 그래 맞아요. 지금 미국 영향 받죠. 초기에는 그냥 일본을 그대로 베꼈지만.

일본이든 미국이든 중요하지 않아요. 애초부터 잡종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격이 떨어진다?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어느 나라든 섞이고 섞이는 겁니다.
                         
허까까 19-04-25 17:57
   
아니 초기부터 미국음악에 대놓고 세례 받았다고요. 혼자서 뭔 뚱딴지 같은 소리세요.

차라리 옛날 소방차나 강수지라면 님 말이 맞겠지만 이 때는 아이돌 개념이 있기도 전이었고 실질적으로 한국형 아이돌의 시작은 현진영 대부터입니다. 이 시기 대놓고 모방했던 게 바비브라운이고요.

이후 아이돌 1세대인 에쵸티시절만 봐도 전사의 후예, 늑대와 양, 젝키 학원별곡 전부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붐뱁 & 인더스트리얼 계열이었습니다. 이 시기 일본은 레이브 뮤직이 강세였고요. 이후 2000년대엔 엔싱크, 브리트니 류의 팝댄스 형식이었죠. 일본의 유행과 전혀 맞지 않아요.
                         
목젖업다운 19-04-25 17:59
   
거참 토론을 이상하게 끌고 가시네..... 댁이 그렇다고 우긴다면 그렇다고 칩시다. 나무위키만 거들떠 봐도 뻔한 걸.... 그렇다고치고 그래봤자 어디서 영향을 받든 받았는데 미국에서 받으면 뭐 쫌 대단해 집디까? 토론을 하려면 핵심을 가지고 논하세요. 무슨 일본이고 미국이고 그딴 건 그냥 곁다리지 핵심은 잡종이냐 순혈이냐 이겁니다. 저는 그 구분 자체가 웃기고 지금도 섞이고 있는 과정일 뿐이다라고 보는 겁니다.
                         
허까까 19-04-25 18:01
   
'댁이 그렇다고 치면 그렇다 칩시다'

이런 소리하지 말고 근거를 가져오세요. 토론할 짬이 안 되면 애초에 쓰질 마시고요. (나무위키 드립은 실언으로 알겠습니다)
                         
허까까 19-04-25 18:02
   
그리고 제가 님한테 태클 걸었다고 님 논리 자체를 부정한다고 보시는 거 같은데.. 전혀요. 문화라는 건 결국 섞이면서 새로운 조류가 탄생하고 또 분파되고 다시 섞이고를 반복합니다. 저 또한 이부분 전적로 동의하고요. 또 섹고가 먼저 나서는 것이라는 것도 동의, 너무 수구적으로 보면 안 된다는 것도 동의. 다만 님이 열거한 자잘한 것들 중 팩트와 안 맞는게 있어서 그걸 지적하는 겁니다.
                         
목젖업다운 19-04-25 18:03
   
아 네네.....
          
허까까 19-04-25 17:45
   
그런식으로 고유를 나누면 세상에 고유인 게 어딨나요.
               
passenger97 19-04-25 21:36
   
HOT는 붐뱁 아닙니다. 웨스트코스트인 갱스터랩이에요. 90년대 한국 소위 힙합 및 주류 음악은 서태지가 싸이프레스힐을 많이 참조한 터라 그 쪽 계열을 많이 영향받았습니다. Nas, common, 이쪽이 이스트코스트죠. 나스나 커먼은 메인스트림이 따라가기 힘든 랩이죠.
퍼팩트맨 19-04-25 17:05
   
해외 나가 공연하거나 출연하거나 일정기간 활동하는것과
이것의 문제는 전혀 다른 성질의 것입니다.
그것과 비교하시면 안되지요..
외국인 멤버를 넣는다고 해서 케이팝의 경계가 무너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케이팝이지요.
태어난곳이 한국이고 주활동 무대도 한국이니까요..
     
목젖업다운 19-04-25 17:16
   
그렇다면 동방신기의 경우는요? 동방신기는 주 무대가 일본인데요? 보아는요? 보아는 오래전부터 일본이 주 무대였는데요? 이렇게 경계와 구분을 지을 수 없는 현상들이 생겼고 이미 그걸 다 본 후라는 겁니다. 현재는.

해외에 나가서 돈을 번다는 걸 쉽게 생각하시나 봅니다. 그건 그 나라에 일정부분 지분을 주는 것과 마찮가지입니다. 애초에 우리끼리 즐길 음악이면 뭐하러 외국에 나가 돈을 법니까? 그 나라에 가서 돈을 번다는 건 그 나라가 그만큼 열려 있다는 뜻이고 환대하는 팬들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잖아요?

이런 복잡한 관계들은 해외에 나가면서 생기는 현상들입니다. 그렇죠? 그러니 아예 해외에 나가지 말라는 겁니다. 그게 싫다면.
          
퍼팩트맨 19-04-25 17:41
   
동방신기는 일본 활동을 한것이지 태어난것도 처음 주활동무대도 한국이였던거죠.
일본에서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지 않나요?

또한 우리끼리만 즐겨야 된다고 아무도 그렇게 말 안합니다.
간혹 누군가는 순혈주의를 주장하시는분들도 계실수있는데..
그건 일개 소수의 주장일뿐이구요.

극단적인 주장을 하시는분들 의견을 끌어와서 비교비판하거나 합리화 시키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목젖업다운 19-04-25 17:45
   
넘나 간단하지 않나요? 이런 모든 불편한 사항은 우리가 큰 시장에 가서 어필하고 돈을 벌면서 생기는 일입니다. 역사를 거들떠봐도 항상 있는 일이었어요. 별로 특이한 일도 아닙니다. 그게 싫으면 블록경제처럼 닫아 걸면 되는 겁니다.
                    
퍼팩트맨 19-04-25 17:51
   
너무 극과 극을 달리시네요..
독도 일본에 안넘길거면 문 닫고 쇄국정치 하던가?..
뭐 이런 소리 처럼 들립니다.
일본 걸그룹 안만들어 준다고 케이팝 안망합니다.
                    
목젖업다운 19-04-25 17:53
   
정도의 차가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그게 웃기다는 겁니다. 그 정도의 차이를 누가 정하나요? 그러니까 제가 하고 있는 말은 그겁니다. 그냥 자기 좆대로 경계를 짓고 구분하는 것이고 객관적인 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근데 문제는 그걸 한류란 현상으로 수혜를 보는 아이돌 팬들이 하고 있다는 거죠. 바로 이 부분이 제가 모순적이라고 비판하는 부분입니다.
          
허까까 19-04-25 17:50
   
도대체 언제적 얘기를 하는지.. 보아가 일본에 올인하던건 이미 10년 전입니다. 지금은 오히려 한국에서 활동 더 많이 해요. 위에서부터 계속 뇌피셜 하시는데 좀 알고 말하세요.
개개미S2 19-04-25 17:17
   
핀트를 제대로 못맞추시는 분들이 왜이리 많으신지...ㅇ..ㅇ
TW아이스 19-04-25 17:22
   
나도 댓글 달까말까 답답해 하면서 관망하던중 내가 하고싶은 말 그자체군요
제왑은 선도자로 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성공해도
그이후도 케팝의 영향을 무시할수없는것이고요
합작으로 시너지를 내 확장하고 현지화하는 작업은 당연한것인데......
김치를 기무치라고 제왑이 촉삭거리는것도 아니구,,,,ㅋㅋㅋ
목젖업다운 19-04-25 17:28
   
현재의 흐름상 니지 프로젝트는 나올 수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그걸 JYP 선도적으로 하겠다는 거고요. 무슨 종교적 신념 따위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적으로 문화적으로 당연한 귀결일 뿐입니다. 

뭐가 경계고 뭐는 아니고 기고 이런 이분법적 사고는 글로벌한 시장에 편입될수록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안 섞여 있는 케이팝에 갑자기 JYP가 다른 문화권을 섞어 버린다 이게 아니라는 거죠. 이미 섞인 상황에서 그 흐름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기획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니지 프로젝트를 비판하는 분들을 보면 이미 어쩔 수 없는 현상들 그 수혜들을 입은 팬들이면서도 이상하게 시계를 한류 이전으로 돌려버립니다. 그리고 이상한 잣대를 마구 들이대고 계시죠. 설득력이 없을 뿐더러 그런 비판들이 이상하다는 겁니다.
여름에 19-04-25 17:31
   
말 같지 않은 개소리 길게도 썼네요 무슨 주도권요 자기 가수 해외에서 어필하고 팬 많으믄 그게 주도권이지 자기 가수 버리고 외국에서 외국인 키우는게 주도권인 건가요 ㅋㅋ 그리고,외국인 멤버를 넣었다고 그 경계가 사라졌고  근본적으로 외국 문물을 받아 들였기에 우리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면 세상에 정체성을 가진게 무엇이 있을까요 영어를 중국인이 말하니 영어가 아니고 영어에는 라틴어 독일어가 들어갔으니 영어가 아니라는 논리네요 그리고 지금 흐름이 뭔데요 여러 나라  투자 자분이 있으니 한국말 버리고 중국어일본어로 노래 내보내는 게 거부할 수 없는 대세고 케이팝을 들어준 외국팬들에 대한 서비스라는 건가요 그런 식이면 영미팝 듣는 우리 나라 팬들도 좋아하고 소비 해주는 지분이 있으니 곧 있으면 팬 서비스 차원에서 한국말로 팝송 듣을 수 있겠네요 ㅋ ㅋ  당신 모순이라는 뜻은 알고 있기나 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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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목젖업다운 19-04-25 17:39
   
한국 영화 시장이 크니까 헐리웃 배우들 와서 한국어로 애교하죠? 우리나라 시장이 그만큼 크다면 그런 팬섭을 얼마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해당 아티스트가 교육이 되어 있다면 한국말로 부를 정도로 억양에 문제가 없다면 못 부를 이유는 없죠.

정체성이란 게 뭐냐고 물으셨는데 잘 말씀하셨어요. 정체성이라면 소급규정된 것에 불과합니다. 한국인들의 유전형질이 굉장히 잡다하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죠. 그러나 한국인이라고 소급규정하려고 여러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발전했고 그래서 한국인으로  믿고 사는 거죠.

즉 원래는 없었다는 겁니다.

어쨌든 한국말을 하면서 한국인으로 살면 한국인 아니냐? 그렇다면 한국 국적을 가진 다른 인종들은요?

제가 좀 이상하다고 보는 건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들이라는 겁니다. 니지 프로젝트를 비판하는 분들이. 민족주의자라면 이해할 수 있어요. 근데 아니거든요? 이미 수혜를 보고 있는 분들이라는 거죠.

아니 케이팝 자체가 외국에서 영향을 받았는데 그게 한국 고유의 것도 아닌 상황에서 외국에 나가 돈을 버는데 해당 나라에서 영향을 받았다면 그건 케이팝이 아닌가? 철학적 용어로 이것처럼 악무한과 같은 상황이 없어요.
          
목젖업다운 19-04-25 17:43
   
애초부터 이 모든 건 관념적이라는 겁니다. 그냥 자기 좆대로식의 꼴리는대로 라는 거죠. 규정도 없고 개념도 없어요. 그냥 우기고 있는 꼴이라는 겁니다.

애초에 한국도 북미 팝 시장에 영향을 받아 장르 음악들을 베껴 케이팝이란 걸 탄생 시켰는데 그래서 글로벌하게 세계로 뻗어 나가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현지화나 문화적 섞임 같은 것들을 극렬하게 반대하는 이상하고 어정쩡한 주장들을 하고 있거든요? 뭐냐는 거죠.
               
Erza 19-04-25 19:08
   
꼴리는식대로 해석하는건 님이 최곤데요
케이팝은 이미 정형화된 우리 고유 문화 맞습니디
미국팝과 비교해도 확실히 구분되고 제이팝도 마찬가지구요
영국과 미국 노래를 왜 팝으로 칭하는지
프랑스는 왜 샹송으로 취급하는지

등려군의 첨밀밀도 원래 중국민요가 아닌데
왜 우린 그걸 중국노래로 느끼는지
님은 억지가 너무 심해요 너무 극단적이고
님이 말한 국가들도 그렇게 따지면 원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qufaud 19-04-25 17:34
   
돈벌러 간다하면 시비될 일 없는데
무슨 케이팝 전도사인양 한국적인 것을 버려라는 말도 안되는 말까지 해가며 그래야 하냐는 거죠
설득력 없는 소리는 먼저 해놓고 왜 설득 당해주지 않냐고 강변해본들
랑쮸 19-04-25 17:49
   
전 갠적으로 이번 박진영 껀은 맘에 안듭니다

근데
.
.

우리끼리 여기서 대글박 터지게 논쟁해봐야 무슨 소용 있나요

에혀
     
여름에 19-04-25 17:56
   
논쟁할 가치도 안됨 그저 다 함께 지탄해야 할 이적헹위죠 그래도 가만 있는 거보단 낫겠죠
예도나 19-04-25 17:58
   
이런 거보면 정말 일제식민지 시절에 일본 앞잡이들이 존재했다는게 실감 나.
     
목젖업다운 19-04-25 18:03
   
이런 거 보면 왜 일제한테 발려놓고도 쇄국정책을 한 멍청이가 그 당시에 있었는지 실감 나네요. 물론 일제가 그 지랄한 건 잘못이지만 조선 후기의 그 멍청이같은 세도정치는 문제가 없었나요? 쇄국정책으로 살면 외국이 가만히 뒀을까요? 지금 우리나라는 댁같은 사람 필요 없어요.

좋은 건 받아들이고 교류하며 경쟁하고 스스로 경쟁력을 입증하려는 인재들이 있어야 나라가 발전하는 겁니다. 어느나라 역사든 마찮가지입니다.
아라미스 19-04-25 18:06
   
제왑팬들은 쉴드치고 아주 난리 났네여 ㅋㅋㅋ
     
목젖업다운 19-04-25 18:14
   
쉴드가 아니라 평소 제 지론이었는데요? 예전부터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딴 나라에서 돈은 돈대로 벌면서 그 나라를 존중할 줄 모르는 싸가지는 어디서 나오는거며, 이미 잡종 문화로 만든 케이팝 좋게 말하면 글로벌한 영향을 받아 섞이고 섞여 만든 케이팝을 가지고 근원을 찾는 시시하는 분들 말이죠. 솔직히 말하자면 이 논쟁은 제가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Erza 19-04-25 18:20
   
그 얘기는 한국전쟁 최대수혜국인 일본한테  하시죠
               
목젖업다운 19-04-25 18:22
   
일본이 뭐 특별합니까? 일본도 외세를 잘 베낀 부류에 불과한데? 그 외세도 어디선가 베끼고 베껴서 아시아에 전파된 것인데? 어느 나라든 마찮가지란 말을 이핼 못하시나 봐요. 이래서 벽창호란 말이 나오는 겁니다. 대화가 안 되죠. 꼰대들하곤 대화가 안 되요......
                    
Erza 19-04-25 18:27
   
무슨 근자감인줄 모르겠는데
님의 그런 포괄적인 이론은 우리가 하는 대화에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식이면 일본한테 배상문제 위안부 문제도 안급하면 안되겠네요
그들도 외세를 베낀거고 서양도 똑같이 더러운짓을 저지르고도 지금 이미지 좋게 잘나가니
일본한테 뭐라하지 말란 얘기랑 다를게 뭡니까
                         
목젖업다운 19-04-25 18:31
   
이게 무슨 말씀인지 해석 좀.... 왜 정치적 윤리적 문제를 여기서 언급 하시는지요? 문화란 것과 정치 윤리적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만....
                         
Erza 19-04-25 19:13
   
상대시장에 진입할려면 그 시장을 존중하라는데
애초에 일본이 다이렉트로 우리나라 기획사를 들여온적도 없고
수익도 많이가져가고 이용해 먹은건데 뭘 존중하란겁니까
그래서 한국전쟁 드립친건데요

중국은 무슨 존중해줍니까
자기들은 시장 개방안하고 사드 터지면 쳐닫는 놈들인데

님은 비약이 너무 심해요 ㅋㅋㅋ

막말로
우리나라랑 일본이랑 특수한 관계를 배제하면서
갑론을박이 의미가 없죠 그건 정치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엮여있고
이게 문화와도 연관되어있습니다
그건 일본이 더 심해요
                    
비엔너 19-04-25 18:32
   
꼴깝떨고 있네. 케이팝 근원찾는게 아니고
국내 우수한 PD가 왜 일본 걸그룹을 쳐만들고 세계적으로 키워주냐고,

님말대로 좋은건 받아들이고 교류해서 경쟁력 키워서 지금의 케이팝이 됐는데
힙합을 미국이 전수해줬음? 아이돌을 일본이 전수해줬음?
알아서 따오고 변형시켜서 발전시킨거지

지들이 알아서 베끼라하지, 왜 가서 키워주냐고

다른사람 설득할 재량도 안되면서, 꼰대니 뭐니 해싸고 있네
지 생각이랑 다르면 꼰대임? 웃기는 놈이네
                         
목젖업다운 19-04-25 18:36
   
어차피 프로듀싱은 JYP가 할 것이고 돈도 JYP가 버는데 무슨 상관인가요?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요. 어차피 JYP 소속 걸그룹일텐데? 국부가 유출이라도 된 답디까? 걔들이 뭐 딴 기획사가 만들어 준대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는 집어 치웁시다. 그냥 JYP 소속 걸그룹일 뿐입니다.
                         
목젖업다운 19-04-25 18:37
   
진짜 황당한 부분은 이런 헛소리들이죠. 어차피 JYP에서 돈벌자고 하는건데 무슨 국부 유출이라도 되는양 부르르 떠는 분들 ㅋㅋㅋ

그리고 댁보고 꼰대라고 했나요? 꼰대같은 부류가 위에 있으니 꼰대라고 한 건데?ㅋ
                         
비엔너 19-04-25 18:42
   
해외에 케이팝 사랑하는 사람들이 왜 사랑한다고 생각함?
준수한 외모에, 춤추면서 노래까지 잘하니까 사랑받는건데
JYP가 일본걸그룹을 그정도 퀄리티까지 키워주면

그 그룹도 해외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는거고,
그 그룹이 사랑을 받으면, 일본인 멤버, 일본어, 일본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는거임

준수한 외모에, 춤추면서 노래까지 잘해서 사랑받는 그룹이 지금까지는
케이팝그룹 1~ 10이었다면 이로 인한 낙수효과를 온전히 한국이 누려왔는데
퀄리티가 같아져서, 케이팝그룹 7 제이팝그룹 3되면
3만큼의 낙수효과를 빼앗기는거임,

일본기획사들이 우리나라 따라해서 벤치마킹하는것도 아니고
국내에서 잘나간다는 PD가 앞장서서 일본그룹 키워주겠다고 하니
이게 매국이지. 머가리가 글케 안돌아가시나
                         
비엔너 19-04-25 18:47
   
JYP에서 돈벌자고 하는거모르는 사람이 있나?
그니까 돈에 눈이 멀어서, 케이팝 부흥으로 인한 낙수효과를
일본과 나눠먹는것에 앞장선거라고

국익에 저해되는것도 모르고 부들부들 떤대,
지능이 딸려서 여까지 생각할 머리가 없으니 손익계산이 안되지
친일 수준이아니고 매국이 따로 없네, 퉤
보아커플 19-04-25 18:27
   
답정너
siders 19-04-25 18:29
   
박진영이 문화사대주의자인거야 다들 아는거 아닌가요? 그 잘난 미국과 한국정서 상 많이 언급은 못했지만 일본 문화 찬양해 마지 않는 사람이죠. 박진영은 십수년 전부터 한류에 국수주의를 없애야 한다면서 한국적인 코드를 제거하는게 중요하다고 했죠.  타문화권(주로 중국,일본)에 반감을 살수 있다면서요.
웃기지않나요?  글로벌화에 따라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한국적인걸 없앤다고 하지만
이사람은 사실 시작부터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한국적이다 라고 할만한
그 어떤것도 보인적이  보인적이 없죠ㅎㅎㅎ 
미국,일본 등  타문화를 존중하고 리스펙 하는거 인정 할수있는 있는 부분이죠.
하지만 박진영이 자문화인 한국을 존중하고 리스펙하는 모습은 뭐가 있을까요???
예전부터 글로벌을 위해서라며 자문화 중시를 민족주의적이다. 국수주의다.
입털면서 배척하고 지양하자 하고 타문화 존중 타령하는 인간을 보면 누구나
 저 인간은 문화사대주의자구나 알수있잖아요.
mymiky 19-04-25 18:49
   
노래는 언어따라 감..
일본인 뽑아서. 일본노래 만들어서 유행시키면 jpop 맞음..

박진영이야 돈 좀 만질수 있겠지만... 그 외에  이득 볼 사람은 없음.
Mtom 19-04-25 18:49
   
잘먹고 있는 밥솥 던져버리고 새밥솥 챙기는데 남들 상도 같이 엎어버리는 형태랄까요? jyp회사 입장에서는 손해없는 장사죠. 어차피 니찌로 수익은 챙기니.  다만 다른 기획사 여돌들은 어떻게 될까요?
K-pop걸그룹이 J-pop걸그룹으로 대체되는 순간 일본시장 날라갑니다. 그것뿐만이겠습니까?
박진영 성공하면 제2의 박진영 또 나옵니다. 이렇게 죄다 일본몰려가서 현지생산하면 어떻게 될까요?  한국인이 트레이닝 프로듀싱해서 일본어로 일본인이 노래하고 춤추는 일본그룹이 유행이 될껍니다.
그렇게 몇년가다가 유행이 끝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일본시장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됩니다. 그 트리거를 박진영이 당긴겁니다. 지금 이상황이..
     
mymiky 19-04-25 18:53
   
하청가는걸 ㅋㅋㅋㅋ 박진영이 너무 되도안한 미화을 해서 황당하네요..
물거품 19-04-25 18:59
   
일본시장에서 일본가수 키워주는게 kpop의 미래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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