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382&aid=0000908832
최근 지상파 방송사에서 방영하는 일부 드라마가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체면을 구기고 있다. 그간 안방극장에서 저력을 과시해온 주연급 연기자와 아이돌 스타들까지 총출동한 상황에서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13일 종영하는 MBC ‘오! 주인님’은 ‘굴욕적’이다. 드라마 작가(이민기)와 톱스타(나나)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는 3월24일 2.6%(이하 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달 8일 5회 이후 1%대 시청률을 맴돌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별다른 화제를 모으지 못하는 분위기다.
7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이미테이션’도 1%의 시청률에 그쳤다. 드라마는 “치열한 연예계를 현실감 있게 그리겠다”며 이준영·에이티즈 윤호 등 아이돌 멤버들을 주연으로 내세웠지만 큰 반향을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 트위터 등 102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 플랫폼에서 호기심 어린 반응이 조금씩 나오고는 있지만, OTT(동영상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주 시청자 층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관심이 시청률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