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리처드 플로리다라는 사람이 사회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측정하기 위해
게이가 밀집해서 사는 도시에 순위를 매겼습니다.
그 결과 게이가 많이 거주할수록 첨단산업이 발달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답니다.
물론 이 한 가지만 보고 동성애를 받아드리자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동성애는 사회구성원 중 가장 마지막에서야 허용되는 구성원이고,
그런 동성애자를 받아드릴 정도로 열린 사회라면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그 만큼 문화의 다양성과 역동성이 다른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겠죠.
우리나라도 점점 사회가 개방적이고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연예인 중에 홍석천 이후로 여자배우인 솜해인라는
사람이 여자로썬 처음으로 커밍아웃을 했더군요.
개인적으로 바람직하다고도, 나쁘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개인의 성지향성이지요.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성을 개방적으로 열자는 것이 아닙니다.
성의식은 너무 개방적인 미국보다는 차라리 우리나라가 낫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개인의 신념과 의식을 타인의 시선때문에 감추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말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험담하고
멀리 할 것이 아니라 서로 인정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