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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22 08:30
[잡담] 음악이 아닌 숫자를 듣는 케이팝, 대중성의 상실.
 글쓴이 : 닥터케이팝
조회 : 1,383  

요즘 케이팝의 특징이란 무엇인가.

바로 이 음악 좋아요 이래서 좋고 저래서 좋아요는 뒷전이고
조회수가 몇이다, 음원순위가 몇위다, 앨범이 얼마나 팔렸다가 우선입니다.
성과주의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입니다.

결국 이 성과주의는 [대중성의 상실]로 이어집니다.
특정 기획사만을 좋아하고 특정 그룹만을 좋아하는 편협한 숫자놀음의 팬덤들은
음원순위를 위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탈퇴를 반복해서 순위를 올리고, 
재기로 음반판매량을 올리고, 편법 조회수 올리기로 총량을 올리고,
서로 경쟁을 유도하며 그룹의 매출을 올려
돈이 되는 그룹만을 양성합니다. 즉, 음악이란 이제 뒷전이 되어버린 것 입니다.

거기다 힘 있는 기획사들끼리 돌려먹는 시상식과 동앗줄 타지 않으면 출연도 거부시켜버리는
악독한 라인타기는 연예계의 물을 너무 흐려버렸습니다.

오디언스가 아닌, 광신도를 육성하는 현 케이팝 시스템은 회사의 매출에는 도움이 될지어나 음악이라는 컨텐츠에는 독이 됩니다.


음악방송이 좋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장이 되어야지, 우리가 이 만큼 구매했다는 자랑의 장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음악이 좋아서 구매량이 오른다면 좋은 현상이나, 구매량이 올라서 그저그런 음악이 1위를 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현상입니다.

옛날처럼 노래로 뜨고, 뜬 노래는 국민들이 다 같이 흥얼거릴 수 있는 공감의 시대가 그립습니다.


진단완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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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 21-05-22 08:34
   
흠...이건 인정...
케이팝이 어느 순간 대중 음악이 아니라...팬...즉 매니아의 영역으로 빠지고 있음.
대중을 등지다 보니 대중을 휘어잡는 곡 발표가 되지 않고...그게 완전 옛날 음악인 트로트붐을 일으키게 된 게 아닐지...
물론, 대중음악은 돌고 도는 거라...앞으로 또 발라드나 국민가요 열풍이 일 수도 있지만...현재까지의 상황으로는 팬, 즉 매니아의 영역으로 빠졌음.
매니아의 영역은 대중과 멀어질 수밖에 없음.
     
너만바라바 21-05-22 08:56
   
222
     
인천쌍둥이 21-05-22 09:39
   
매니아의 영역으로 빠지면 일본 처럼 지들만의 리그가 되니
좀더 나은 케이팝의 방향을 기대해 봅니다
스마트가이 21-05-22 09:04
   
예전과 방송 환경이 다르죠..
방송출연이 유일한 성공의 방법이고..방송국 권력이 절대적이었죠..
물론 예전 음방 PD의 갑질은 말로 표현못할정도로 지저분한...

팬덤은 쉽게 만들어지는게 아니죠...
브걸도 팬덤처럼 행동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역주행 한거죠...ㅎㅎ
비틀즈 마이클잭슨 등등 전부 팬덤이 강하게 있었죠...
트루셀프 21-05-22 09:10
   
숫자를 욕하려거든 예전부터 집착해온 모든 팝 문화의 빌보드 성적 지향이나 욕하고 오길. 어설프게 한 부분의 점을 가지고 큰일인양 침소봉대 하지말고.
     
닥터케이팝 21-05-22 09:26
   
숫자에 집착하는 것은 성과를 중시하는 신자유주의의 특징입니다. 특히 이 성향이 강한 한국 미국 일본은 숫자에 대한 집착이 상당합니다.

대학의 순위를 매기는 편협한 행위를 하는 대표적 국가이기도 합니다. 유럽의 수 많은 대학교에서는 모두 유능한 인재들을 배출했는데, 이러한 대학순위를 끌어맞추는 행위로 평가절하를 당해야 했습니다.
gorani 21-05-22 09:30
   
제목이 좀 웃기네요.
예전에는 국내용으로 우리끼리 즐겼다면 지금은 글로벌 범주로 전 세계인이 듣고 즐기는 음악이 된거죠.
글로벌로 팔리는 시대의 음악이 되었는데 숫자나 성과는 당연히 따라오는거 아닐까요. 투자액이 달라질텐데...
성과도 좋고 더 잘팔리면 뮤비나 음악 퀄리티도 점점 좋아지고 투자하는 금액도 점점 높아지구요.
한 예로 예전 뮤비랑 지금 뮤비 비교하면 비교할수없을 만큼 퀄리티가 더 나아졌는데...
     
닥터케이팝 21-05-22 09:32
   
[본문] 음악이 좋아서 구매량이 오른다면 좋은 현상이나, 구매량이 올라서 그저그런 음악이 1위를 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현상입니다.

해외 또한 팬덤화를 겪고있습니다. 해외 팬들도 과거와 달리 Fan war라고 불리는 팬덤 전쟁을 하고있습니다. 예전에는 케이팝 모든 그룹들의 장점이나 재미를 담은 영상들이 주로 올라왔다면, 요즘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그룹들만의 영상을 올리고 좋아합니다.

그리고 타 팬덤에게 적대적이거나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팬덤화의 공격적 성격까지 그대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에 과거의 케이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종종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gorani 21-05-22 09:39
   
그러니깐 음악이 좋고 인기있어서 팬들이 구매하는건지
님이 들어서 그저그런 음악인데 1위해서 불편한하는건지는 님 개인취향이구요...
판단은 음악을 듣는 전세계 음악팬들 알아서 하는 몫이라구요.

광신도를 육성하는 현 케이팝 시스템  <---- ??? 왜 케이팝 잘나가니 불편하세요?
예전글을 보니 알만하네요  흠...
          
미켈란젤리 21-05-22 14:43
   
해묶은 닭과 달걀의 우선순위 경쟁 같은데요
장발소녀 21-05-22 09:52
   
누구나 한글을쓸수있으니 세종대왕이 큰일한듯
elstppp 21-05-22 11:15
   
대박이 짓 몇 년째냐?
하수구에 빠진 니 인생 걱정이나 하셔라~
남이 봐도 ㅈㄴ 한심한데, 가족들은 오죽 할까? ㅋ
유장만 21-05-22 12:29
   
어디슨가 대박이형 냄새가 난다 ㅋㅋㅋㅋ
옥천비 21-05-22 12:30
   
요즘 사회에서 버림받고 관심받지 못한 아이들 욕구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에 엉뚱한 게시물을 올린 후 사람들의 답글을 보며 희열과 쾌락을 느낍니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자신의 글에 답글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이현상은 성격 장애와 정신분열을 일으켜 자1살을 초래할 수도 있는 위험한 정신병입니다.

- 파콤 젠더 -
누노 21-05-22 14:32
   
문화를 받아들일 창구가
몇개 안되는 지상파 방송국 뿐이 없던 시절.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모르고,
얼마나 다양한 음악이 있는지 모르고,
전 국민이 한정된 문화만 접할 수 있던 시절.

오직 그것만이 전부인 양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던 시절.

우물 속에서
좋던, 싫던 한곳 으로 화력이 집중될 수 밖에 없던 시절.

그런 문화적으로 암울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과거미화, 환상을 보고 계신듯.
마당 21-05-22 15:16
   
이 인간은 일본 찬양할땐 되지도 않는 숫자 동원하고
한국 깔땐 숫잔 으미업다 너불되고....
머리는 그냥 장식애 불과한가?
허투루 21-05-22 15:29
   
기업 광고에 기댄 대중성의 시대는 이제 져물고 있습니다.
KPOP 에 한정된 얘기가 아니라, 각종 온라인 서비스들 전부 광고 의존에서 벗어나 유료 구독 서비스로 다 바뀌고 있어요.

시대를 쫒지 못하고 구시대 마인드로 보면 모든게 어긋나 보이죠.
닛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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