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열린 대형 음악축제행사장에서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전범기 '욱일기(旭日旗)'를 두른 일본인이 활보.
1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7~9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울트라뮤직페스티벌 2019'에서 한 일본인이 욱일기를 들고 설쳤다는 제보를 여러 번 받았다" 축제를 찾은 관객들에 따르면 몇몇 일본인들이 욱일기를 흔들며 행사장을 누볐고, 이 때문에 한국 관객들과 충돌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관객들은 이 사실을 페스티벌 주최 측에 알리고 항의 했으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에 서 교수는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나라 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가" "축제 관계자들은 당연히 이런 상황을 저지해야 마땅했고, 더 반항을 한다면 축제장에서 끌어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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