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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5 15:44
[일본] 케이팝과 일본 대중문화 경쟁력에 관해
 글쓴이 : hojai
조회 : 1,227  

최근 이 게시판에 "일본" 관련 논쟁들이 조금 엿보이네요
"케이팝으로 인해 일본이 각성하게 되면 위협인가? 축복인가?"
대략 이런 질문으로 요약하면 될런지요?

일본의 오랜 문화적 역량, 자본, 인적자원에 케이팝의 트렌드가 더해지면
결국 한류를 잠식하는 결과가 올지 모른 다는 것이 배경에 깔린 논쟁이구요.
그런데
제가 이해하는 바로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일본이 변화하는건 우리에게 정말 좋은일인데, 생각보다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1. 사회적 관계 변화의 중요성

연예산업(혹은 대중문화산업)에서 가장 중요한게 무얼까요? 
사실은 아주 논쟁적인 질문이긴 합니다. 
대답하는 사람에 따라 답이 다를 수 있습니다. 
거대자본일 수도 있고, 기획자들의 역량, 국가경제 능력, 
혹은 끊임없이 등장하는 재능있는 인재들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적 관계'가 더 중요했다는게 진짜 전문가들의 관점이기도 합니다.
간단한 예가 바로 "방송사의 갑질" "기획사의 갑질" 그리고 "검찰-경찰 등 사법기관의 갑질" 등입니다.
과거 대중문화계가 힘이 없을 때는, 돈은 좀 만졌을지 몰라도 사회적 권위나 파워가 전무했기 때문에
기존의 기득권 집단에 끌려갈 수 밖에 없었어요.

우리가 지금에서야 조용필, 서태지, "우와" 하고 높게 쳐주지만
1980년대의 조용필은 기획사 사장에게 저작권 다 뺐기고, 
나이트클럽 사장들에게 끌려다니는 일종의 기능인이었었어요.
서태지는 방송사 PD들에게, 또 저작권협회, 가요협회 등에 끌려다녀야 했고요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터보의 김종국 같은 친구들이
20대 초반에 기획사 사장들에게 얻어 터져가며 방송활동 한 얘기는 머 전설로 남았습니다.

2. 스타에겐 자유를, 자본에겐 수익을

우리가 일본 문화계에 대해 조롱을 하는 이유도
그런 전근대적인 사회적 관계를 청산하지 못한 점을 이유로 들잖아요.
기획사 대표가 "바보같은 퍼포먼스"를 지시하더라도 스타라면 "거부권"이 있어야죠.
스타가 인기를 얻으면 합당한 보수를 지급하고, 
서로 불만족스러우면 일정기간 지나고 FA(자유계약)해서 대박 터뜨려야죠.

미국의 사례를 보면 극명하게 드러나죠.
스타에게 파워가 상당부분 쏠려있는 거죠. 
어차피 투자자는 평균수익 이상만 거두면 성공이죠.
나머지 혜택은 "스타"에게 돌아가면 될 일입니다. 돈도 수백억 수천억씩 벌고요.
과거 한국과 현재 일본의 문제는 중간 유통구조가 너무 복잡했고, 
갑질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밖에 없는 불투명한 구조가 한몫했습니다.
사실 "장자연 사태"가 대표적이었고, 중국의 연예계도 마찬가지죠.
규제가 있고, 예쁘고 멋진 스타가 있고, 뒤를 바주는 정치권력이 뒤엉키고, 중간에 유통하는 방송사와 기획사가 있고....망하는 길입니다.
깔끔하게, 소비자/투자자//창작자-스타, 4구분으로 가면될일을 정부가 나서고, 방송사가 갑질하며 일이 꼬이는거죠

3. 한국의 성공 비결 "투명성"

그렇다면 한국은 어떻게 성공했습니까?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은 "투명성"을 높여서 성공한 나라입니다.
2005년도만 해도 이수만씨가 유명DJ-PD에게 뒸돈 줬다고 해외로 도피하던 나랍니다. 
(물론 1979년 이전엔 왕정-체제였겠죠)
장자연 때까지도 언론사 사장과 PD가 여배우-가수 끼고 룸싸롱에서 술마시고,
가수들은 쥐어터지고, 사기계약 당하고, 정당한 권리마저도 박탈당했죠.
이것을 바꾼게, 서태지를 대표로 하는 초특급 스타들의 등장, 기존 체제에 대한 반항, 디지털 시대의 개막
기존 음반 산업의 폭망, 등 
여러가지 시대를 대표하는 변화들이 있었고 우리나라는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 낸거죠
유튜브로 대표되는 "비디오형 온라인 팝 산업"을 말입니다.
(물론 스포티파이 같은 초대형 글로벌 웹음원 산업으로 못나간건 좀 아쉽지만...)

저는 일본 케야키자카46 팬(?)인데, 올초에 덕질하면서 사실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방송 영상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정말이지 10개도 안됩니다.
내가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무대 영상이 10개가 다라니까요. 일부 토크쇼가 전부에...
일부 노래는 뮤직비디오고 아예 없고...이게 말이 됩니까?
가끔 올라오기도 하는데, 방송사에서 3일 내에 다 짤라버립니다.
거참, 혀를 찰 수 밖에 없더군요. 일본의 최고 핫한 걸그룹 케야키자카인걸요.

일본의 꽃미남 독식기획사 "쟈니스"는 또 어떤가요?
요즘엔 온라인 정책이 일부 바뀌었다곤 하더군요.
그런데 지난 40년동안 영상이나 얼굴 사진조차 꽁꽁 감싸매고 있습니다.
돈 내고 보라는 거죠. DVD 사서 보고, 미친놈들이죠. 

쉽게 말해서, 글로벌-디지털 시대에 맞는 "투명성"고 "개혁의지"도 없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왜냐구요?
현재 그렇게 돈을 벌고 있잖아요. 기득권을 포기하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새로운 세력이 등장해서 뺏어와야 합니다. 망가뜨려야죠. 쟈니스 망해야 합니다.
이건 절대로 외부 나라에서는 불가능하고, 내부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소프트뱅크라던지, 머 젊은 온라인 기업들이 치고박고 싸워서 양지로 이끌어 내야죠.

4. J팝의 개혁개방이 한국에 도움이 되나?

아 이건 정말 어려운 문제인데, 
저는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저는 아이즈원-트와이스 등 한일 합작 프로젝트가 너무나 소중하 경험이고 자산이라고 봅니다. 
일단 그 이유는 저는 크게 두 가지로 보는데, 
첫 째는 일본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양적-질적 "퀄리티"에 있습니다.
(한국은 양이 조금 부족하긴 합니다. 인정할 건 인정) 
일본의 대중문화가 개혁개방을 하게 된다면, 저는 전체적으로 
동아시아 대중문화의 판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소비자들의 취양도 다양하고, 역량있는 이들도 많죠.
한국과 일본 더하면 대략 2억 인구입니다. 
어느정도 개방된 환경에서 경쟁한다면, 아예 글로벌 문화시장 판다고 동아시아로 옮겨질 거라고 봅니다. 

두번 째는 중국 때문인데요, 
사실 중국 문제는 정치나 경제 문제로 풀기 아주 복잡합니다. 
워낙 거대하고, 권력지향적이고, 지도부가 똘똘 '아집과 독선'으로 뭉쳐 있습니다.
중국 패권을 깨기 앞으로 상당기간 쉽지 않을 겁니다. .
그리고 앞으로 적어도 20~40년간 화두는 "중국 민주주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집요하게 한국과 중국은 "적대전선"이 그어질 가능성이 커요. 
 
이게 문화적 갈등이 아니라, 정치적 차이에 기반한 '긴장'이라는 거죠.
결국 이것을 해결하는 가장 결정적인 축이 "케이팝" 즉 중국 10대들이 사랑하는 
반쯤 서구화되고, 반쯤은 아시아적으로 해석된 "한국 문화"일 수 있다는 거죠.
결국 중국의 젊은이들이 성장했을 때는, 중국-일본-아시아 시장이
마치 유럽처럼 통합되어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그 통합의 배경 시스템은 한국적인 시스템이 되어야 하죠

"표현의 자유" "스타에게 권력" "합리적인 계약" "소비자 권익 보호" 등 말입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내용은 이전의 내용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문화는 막으려고 되는게 아닙니다.
한국 문화를 베끼려는 시도는 크게 격려해주고 고무시켜 줘야 합니다.
뮤직비디오는 베끼기가 쉽지요.
하지만 내부 시스템은 베끼기가 무척 어렵습닌다. 
하지만 그들이 내부 시스템을 베끼는 순간, 사회와 시장은 크게 진보합니다.
결국 그 진보의 수혜를 개척자가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겁먹지 말고 통 크게 퍼줍시다.....

머,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꾸벅.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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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바라 18-11-05 16:04
   
논점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일반 적인 대중이 인식하는 일본문화 개방에 따른 문제점은 한국문화가 먹히는게 아니라 현재 미국 팝이 1순위고 우리나라나 영국 라틴이 2군 이라고 쳤을때 일본이 마케팅으로 더부살이 하면서 요세 미는 jkpop같은 거짓말을 뿌려대서 국제적으로 kpop과 jpop을 동일시 하게 되고 저열한 jpop으로 인해 kpop의 위치가 하락할 것을 우려하는 것입니다.
     
hojai 18-11-05 16:13
   
전세계 그 어디에도 "저열한 문화"를 좋아하는 소비자는 없습니다.
마케팅에 속아나는 소비자들 또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스웩이 나오려면 "진짜"여야 합니다. 가짜는 어느정도 퍼지다가 맙니다. 진짜만 복제되죠.
K-pop의 위치가 하락하려면, 우리 연예계가 정말 썪거나 도덕성, 비전을 잃었을 때 일어나는 일이죠
일본과의 교류 때문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 저는 봅니다.
람쥐 18-11-05 16:10
   
솔직히 이제는 일본이 kpop에 묻어 갈려는 시대지 일본에 가져올건 외화밖에 없음..

솔직히 인재도 한국에 넘쳐나는데 외화 아니면 일본애들 데려올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일본과 사이가 좋은 시기라면 몰라도 요즘같은 시기에는 작은 불씨하나만 생겨도

일본인 멤버있는 그룹은 집중포화를 당할 위험리스크를 안고 있는거나 마찬가지..

아~ 일본좋아하는 한국인들을 흡수하는데에는 일본애들 역할이 필요하긴 하겠네요.
하이게인 18-11-05 16:36
   
전반적으로 글 내용에 동의합니다.

K-POP등 한류의 융성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유튜브를 비롯한 새로운 매체의 등장도 크게 기여했다 생각합니다. 즉, 기득권 층이 장악하고 있는 기존의 유통망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매체를 이용한 콘텐츠의 보급이 가능해서 오늘날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일본대중문화와의 관계만 한정해서 보더라도 소녀시대 일본 진출당시 일본이 우리와 같은 내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5년 정도를 예측했는데, 일본 내부 기득권의 반발이 얼마나 강한지 아직까지 그렇게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 역시 문화는 막으려고 한다고 막을 수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고급 브랜드가 나오면 당연히 짞퉁도 나오겠지요.
없덩 18-11-05 16:44
   
일본에게 도자기 도공들을 빼앗기면 일본의 도자기 수준이 올라가면서 한국의 도자기의 가치가 하락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

문화로보자면 다른면을 지니겠지만 확실히 그래도 가치가 하락하겠죠
중국만 보아도 배끼려고 노력하니 잘 배껴갔고 중국내에서 중국의 아이돌들이 대중문화의 중심이 되었죠

세계적으로 보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중국내에서는 중국아이돌을 더 치켜세우려고 하죠
물론 실력도 부족하고 kpop 느낌에도 부족하죠 허나 중국에게는 당연히 중국아이돌이 더 끌린다는 겁니다 . 어느정도 한국아이돌의 시장을 잃은것이기도 하죠
     
hojai 18-11-05 16:49
   
대신 일본에서 도공에 대한 대우가 확 좋았죠.
만약에 나빴더라면 기를 쓰고 도망쳐 왔겠죠. 일본에서는 정말 공을 들였습니다.
그런게 시스템이죠.
중국 아이돌 뮤비 보면 한국 뮤비랑 거의 똑같습니다. 차이도 안나고요. 신체조건도 좋고.
돈도 많이 벌고요
글쎄요....그들이 그런 아이돌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봐야 겠죠.
대중문화는 베끼는게 임자입니다만, 진정으로 베끼는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케이팝이 경쟁력이 있다고 믿고, 당분간 아시아 대중문화계 주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greaf 18-11-05 18:17
   
제이팝은 무엇보다 프로덕션 단계에서의 개방이 선행되어야 할건데요. 한국으로 보자면 2010년 대 초반까지 가요계를 독점하며 승승장구하던 JYP, 용감한 형제, 신사동 호랭이 등등으로 대표되는 국산 프로듀서(?)들이 2015년을 기점으로 트렌드를 못읽어 폭망하고 그나마 정신 빨리차린 JYP는 자기 욕심 내려두고 트와이스 부터는 외부작곡가들 노래 받아오면서 대박쳤죠. SM은 진작에 외국곡들 받아와서 노래 만들고 있고 YG는 테디 부터가 북미 트렌드에 밝고 교류가 많은 편이기도 하죠. 방탄은 뜨고나서 부터 영미권 음악인들과 교류 아주 활발히 하고 있고. 일본마냥 자국 음악인들 철밥통인데가 어디 있나 싶습니다. 음악계에서도 라인과 연공서열 따지는 동네다 보니 저렇게 되 가는 거죠. 쟈니스만 해도 매니지먼트 파벌 라인별로 팀과 스태프, 심지어 의상담당과 작곡가진도 나뉜다는 ㅎㅎ
     
hojai 18-11-05 18:37
   
저도 동감합니다.
그, 트렌드를 읽는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고 무지막지한 과제가 아닌가 합니다.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문제는 그게 아니라, 트렌드를 잘 읽는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안잖습니까? 그러다보니 고인물이 되고, 아집이 되고, 그러다보면 싸우고 헤어지고 법적 분쟁이 일어나는거겠죠. 아니면 미국식으로, 트렌드 빨리 읽는 놈이 그냥 독식하는 시스템이 더 효과적일 수가 있긴 하겠더라구요. 조직이냐, 스타냐, 결론은 둘 다 소중한데...둘을 조화시키는게 참 어렵더라 정도일 수도 있겠습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oveon1000 18-11-05 18:53
   
J-POP 위상이 상승하면 K-POP이 죽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음악 시장이 커집니다. 경쟁적으로 좋은 음악들을 내놓으려고 뒤쳐지지 않게 노력할 부분이 보이기 때문이죠. 중국과 다르게 한국 대중음악계의 장점은 역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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