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 주차장 대기했는데…‘MAMA’ 시상자들만 대기실 케이터링 제공 논란
이 가운데 대기실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7일 오후 뉴스엔 취재에 따르면 'MAMA'에 참석한 대다수 가수들은 CJ ENM 측으로부터 대기실을 제공받지 못해 수상하는 순간까지 각자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대기했다.
공연의 경우 사전 녹화 영상이 송출된 것이지만 각 부문 수상은 생방송으로 진행됐기에 팀마다 짧게는 1시간, 길게는 6시간가량 차량 등에서 대기해야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였기에 가수 측도 흔쾌히 주최 측의 요청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시상자들에게만 달랐던 방역 지침이었다. 이날 시상자로 초대된 배우들은 주최 측으로부터 천막으로 구분된 개인 대기실과 케이터링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날 모든 수상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던 반면 시상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등장해 시상을 진행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주최 측이 출연진의 안전을 위해 수상자, 시상자 구분 없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게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배우들은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주최 측의 안내에 따랐을 뿐이므로 이번 논란과는 무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CJ ENM 측은 별다른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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