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 팬으로서 방탄이 향후에도 잘 해줄 거라 믿지만
방탄 외에도 이미 다른 여러 팀들도 세계적인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데 왠 딴지 거는 발언인가요?
Kpop에는 뛰어난 재능과 소질, 능력을 갖고 있는 아이돌과 지원팀들이 있습니다.
조금 부족해도 잘 할 것이라 응원해주고 잘 할 수 있는 방법론에 힘을 보태줄 생각을 해야죠.
저런 말은 본인이 잘 안될 것이란 소리에나 어울릴 말입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나도 없네.... 우리나라 대중문화 썩었다. 고인물이 망친다. 뭐 그런 내용인데, 이런 상황이 10년이 아니라. 3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 나이가 어려서 10년 정도 밖에 못 보는 것 같네요. 그 썩은 고인물들이 거대 자본 끓여들여 거대 시장이 되었다고 생각함. 일본애들이 유행할 때, 일본은 글로벌하게 나갈 생각을 못한 고인물이 많았고, 우리나라는 글로벌화를 이루려는 고인물들이 많았지, 그게 방탄소년단이고, 원더걸스고 미국진출에 엄청난 오랜 시간을 들인 sm, yg, jyp이고... 그 사람들의 거진 30년 가까운 노력을 고인물로 치부하기에는 그들이 한 일이 많지, 돈 싸들고 해외 가져다 버리다 싶이 한류를 키운거잖아. 물론 유튜브가 한게 더 큰 건 사실이지만, 세계인이 좋아할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 것은 이전의 노력이라고 생각함. 개인의 창의력에 수 억을 투자해야 컨텐츠가 만들어지는데,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그 투자의 차이가 아닐까 싶음. 외국애들도 한국 대려와서 교육시키면 컨텐츠가 만들어지는데, 저 고인물들 밖으로 나가서 인디밴드나 개인 앨범내서 성공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노래 하나에 붙는 컵셉과 춤, 의상과 뮤직비디오, 많은 이야기들 개인이 노래 하나 만들고 부르는 시장이 아니야. 창의력이 한 사람의 창의력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창의력으 붙은 결과물인데, 그냥 방구석에 앉아서 보이는 것만 보고 평가를 하네. 이미 우리나라 음악시장이 음악을 넘어서서 노래가 전부가 아니게 되어 버렸는데, 아직도 저렇게 구시대적인 남 탓을 하는 사람이 있는게 참 신기하네....
아 그리고 영상보면 뜬금 농구대잔치 시절 꺼내면서 프로농구의 몰락을 예로 드는데.. 이것도 참 뜬금없네요. 프로농구 망한 건 애초에 아마농구 팜 자체가 프로를 떠받칠만한 그릇이 되지 못헀고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농구 인기까지 빠지면서 이리 된 건데 무슨 케이팝을 여기에 비유를 하는지..
생각해보니 말씀대로 프로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한 아마추어 농구의 부실함이 절대적이었던가 같아요. 시대의 아이콘이던 미국의 조던, 한국의 허재는 비슷한 시기에 각자의 리그를 전성시대로 이끌고 포스트 조던, 포스트 허재라는 비슷한 숙제를 남기고 비슷한 시기에 은퇴를 했는데 스타가 많은 NBA조차 조던시대의 종결은 타격이 됐는데 NBA는 그걸 이겨낼 토양이 있었고, 한국농구는 허재시대의 종결을 이겨낼 토양이 없었네요.
이런 관점으로 보자면 포스트 방탄이 탄생할 토양을 갖추고 있느냐를 따질 일인듯. 그랬다면 까까님이 비판은 안하셨을듯...
결과는 알수 없고, 방탄 같은 세계 1위 가수를 배출할 수 있는 사람이 세계에 몇이나 되겠나란 생각이 먼저 들지만 기본적으로 K팝 토양 자체는 꽤 튼실하지 않나 싶네요, KBL보단 NBA에 더 가까운듯 하네요.
영상 내용은 안봐서 모르겠고 돌판이 고인물화 된 건 사실임. 제작자들이나 기획사쪽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 규모는 더 커졌는데 소비자 풀이 좁아짐. 대중성을 잃고 팬덤에 의존하게 됨. 옛날보다 소위 말하는 2,3군 아이돌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고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신인 혹은 라이징 아이돌이 방송에 나가기 힘들어졌음. 잘나가는 그룹들도 예전만큼 못나가니 밑에 애들은 더 함. 멜론 진입은 이제 꿈같은 일이 되어 버렸고 무명 아이돌이 스타가 된다는 게 있을 수 없는 일이 됨. 음원이 좀 나가도 음판이 안되고 음판이 되도 음원이 안됨. 콘은 당연히 안되고. 코어팬들이 많이 없기 때문임. 이미 국내 파이는 포화상태라 그럼. 거기다 인기있는 컨셉 특히 외덕이나 여덕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컨셉에 집착하다 보니 대중에게서 점점 멀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