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저질렀으면 벌은 받아야 하지만, 교정의 기회는 줘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어떤 짓부터 했는지 확실히 밝히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고,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피해보상과 함께 진심어린 사과 해야죠.
그리고 앞으로 똑바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 연예인 해도 된다고 봅니다.
실형 받은 사람도 형 집행 종료 후부터 5년 지나면 시험쳐서 공무원 될 수 있습니다.
연예인이 대중적인 영향력 때문에 준공인으로서 엄격한 도덕적 잣대로 심판돼야 한다치더라도, 실제 사전적, 법적 공인인 공무원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모양새입니다.
법적 문제가 있다면 처벌 받아야 할테고,
손해배상 해야할 것이 있다면 해야 할테고,
도덕적 문제가 남아있는거라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겠죠.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말씀하신대로 봉사활동 같은 것도 고려해볼 수 있구요.
이미지 팔아먹고 사는 연예인이 학교폭력가해자나 범죄자 낙인 찍힌다는 사실은 계속 짊어지고 가야할 업보입니다.
저도 딱히 범죄자나 학교폭력가해자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죄졌으니 아무 꿈도 꾸지 못하게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것은 너무 과도하단 생각입니다.
개과천선, 갱생 뭐 이런거 믿진 않지만, 만에 하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데 그 가능성마저 다 묻어버리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학교폭력은 사실은 소년원에 가야하는 범죄행위죠.
소년원에 간 아이들과 아닌 아이들의 차이는
누군가 신고를 했는가 아닌가의 차이일뿐..
만약 죄를 저질렀다면 받아야 하는 죄값은 사과나 봉사가 아닌 징역입니다.
근데 어차피 지나간일 그럴 생각은 없겠죠?
그럼 교정의 기회는 없는겁니다.
일진소리 듣는정도면 거의 클래스를 한두번의 폭력을 동반한 공포로 지배하는 애들인데
그 아이들 전부에게 보상해줄게 아니라면요.
개인적으로 아예 모른다면 몰라도 안다면 좋아하기 어려운거 같군요...
물론 그 사람이 아예 엄청난 음악적 실력으로 노래를 김나박이정도 하거나 음악적 역량이 엄청나서 대단한 명곡들을 줄줄 작곡하는 음악적 능력자면 그 능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정도가 아닌이상 능력과 매력을 가진 사람은 엄청많고 굳이 학교 폭력을 저지르고 다닌 사람을 좋아할거 같진 않아요
아이돌의 과거와 관련해서 악성루머도 많지만 이런 경우는 대부분 신원도 제대로 안밝힌 상태에서 말만으로 루머를 만드는 경우고 이번처럼 제보자가 자기 신원까고 증거사진까지 올린 케이스들은 해당 제보들이 사실로 들어난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따라서 일진이 아니었을수도 있다는 쉴드는 그다지 현실성이 없어보이고요
그나마 납득 가능한 쉴드라면 개과천선해서 새사람이 되었으니 기회를 줘야 한다는 정도...
그런데 솔직히 새사람이 되었는지 아닌지도 제3자 입장에서는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회사 관계자나 주변인들은 당연히 새사람이 되었다고 변명을 해줄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결국 시청자들의 판단에 맡겨야 겠죠
다만 제 개인적인 입장을 피력하자면 사람의 근본은 결코 쉽게 바뀌지 않는다입니다
연예인이 되어야 하는 개인적 사정과 이로 인한 환경적 변화 때문에 바뀐 것처럼 행동할 뿐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