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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학교폭력 및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 허위 글 작성자들을 고발한 가운데, 군인 1명은 선처했으나 나머지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다수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지수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논란으로 지수는 출연 중이던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으며 연예계 활동 역시 중단했다. 이후 지수는 여러 의혹들 중 성범죄를 비롯한 다수의 폭로글들이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 문 변호사는 "지수가 과거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했다는 글의 경우, 작성자가 지수의 전 소속사로 연락해 해당 글이 허위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나머지 글들의 경우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계속해서 확대, 재생산됐다"며 "이에 지수는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고자 허위 글의 작성자들을 형사고소 했다"고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진행 상황도 전했다. 문 변호사는 "IP 주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최근 허위 글의 작성자가 특정됐는데, 지수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 확인됐다"며 "작성자는 얼마 전 입대한 군인으로 그 글의 내용이 모두 허위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