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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는 남자친구와 교제 전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서로 이미 사이가 안 좋고 자주 싸우고 성격이 안 맞고 정으로 만나는 중이다. 먼저 제게 호감을 보였고 저도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마음이 갔다. 살아온 환경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관계를 정리한 이후 자신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강조했다.
권민아는 "서로 마음이 없는 상황에서 정리가 된건데 왜 이렇게 다들 분노가 심할까. 정말 단지 바람 인정을 하지 않아서인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전연인 A씨가 입을 열고 모든 전후 상황이 드러났고, 남자친구도 권민아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A씨의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했다.
권민아는 "저도 남자친구도 바람피운 게 맞다. 저로 인해 상처 받았을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가해자 입장이 확실하고 한쪽 말만 듣고 잘못 없다 주장해왔던 셈이 됐다. 이 모든 것 또한 정말 반성하고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고개 숙였다.
또 권민아는 "저는 명백한 가해자이고, 판단 또한 늦었으며 어리섞은 행동을 했습니다. 당연히 잘못을 인정하고 전 여자친구분이셨던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다"면서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정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