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 재결합 소식듣고 몇 자 써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아이즈원에 역대급 푸쉬가 이루어지고 있죠. 그렇다고 프롬이들이 박대받냐? ㄴㄴ 얘들도 캐어 잘해주고 있습니다. 애초에 진짜 CJ의 딸래미인 얘들을 신경 안 써줄리가..
이젠 여기에 프듀X 출신 보이그룹과 재결합한 아이오아이까지 책임지게 되었는데, 대형 엔터사가 아닌 이상 이 정도 매니지먼트 감당 못 합니다. 돈 버는 건 둘째치고 일단 유지/지출이 어마어마한데 여기서부터 삐걱대는 거죠. 돈도 그렇지만 노하우 또한 무시 못 하거든요. 엔터 3사가 대단한 이유..
근데 이런 엔터사업에 뛰어든지 얼마 되지도 않은 CJ가(CJ는 그동안 유통, 미디어 등 더 굵직한 사업을 해왔을 뿐 이런 자잘한 매니지먼트 사업은 얼마 안 됨) 여러 연예기획사 설립에, 대형 프로젝트 일감몰아주기에, 기존 엔터사들 흡수 합병에.. 이렇게 대책(?)없이 다 떠벌려놓고 전부 스스로 케어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기업은 역시 대기업이구나 싶네요.
참고로 CJ는 기존 유명 기획사들 뿐만 아니라 돈도 안 되는 언더레이블까지 흡수하고 있습니다. 이 중엔 특히 힙합 레이블이 많은데 저번에 팔로알토 인방 보니까 그러더군요. CJ는 자기들 음악 방향성에 대해 전혀 터치를 안 한다고.. 애초에 CJ가 이 부분 건드렸으면 자기들이 계약 거부했을 거라고..
지금도 이 정도인데 나중에 사업이 더 커지고 자리잡아가면 얼마나 더 무서워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