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 몸도 하나, 하루에 쓰는 시간도 같은 24시간.
아무리 실력 좋고, 인기가 좋아도 전세계 모든 곳을 돌아다니며 집중 공략할 수는 없어요~
BTS도 전세계 투어 돌기 바빠서 미국 시장은 1-2주 활동하고 나오고,
미국의 세계적인 가수들도 미국 내수 챙기기 바빠서 세계 투어는 말 그대로 공연만 하고 나옵니다~
K-POP이 좀 특수하게 해외 시장을 많이 신경 쓰고,
현지화 전략으로 시간과 품을 들여 집중 공략도 하는 건데~
뭐든 하나에 집중하고 깊이 파고들면, 그만큼 다른 건 시간과 손이 안 돼 할 수가 없는 거죠~
일본 시장에 현지화 전략으로 깊게 들어가면,
그만큼 시간과 품을 많이 들이니 다른 지역은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거고~
블랙핑크나 몬스타엑스처럼 미국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미국 내수 장기 공연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도 있는 거고~
BTS처럼 세계 투어에 집중하면, 근거지인 우리나라 빼고 다른 지역엔 깊이 활동하기 힘든 거고~
* 전엔 BTS도 일본 시장에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어 음반 내면서 방송 등 현지 활동을 했었죠.
지금은 일본어 앨범까지만 내죠.
이 일본어 앨범 내는 거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동안 내던 게 있는데 이거 마저 안 하면
'컸다고 일본 무시하냐', '변했네~'란 말 나오잖아요~
제발 심리적이고 전략적으로 똘똘하게 생각해요. 우리~
이런 소비 시장, 공략층에 맞춰 그룹 성격, 멤버, 마케팅 등을 치밀한 계획 아래 짜는 거고요~
트와이스는 딱 일본 시장을 겨냥한 거고, 블랙핑크는 서구권을 의식하고 서구적인 느낌을 살린 거니
시장 자체가 다르죠~
성격과 개성이 다른만큼 드러나는 색깔과 방향성, 주요 시장층, 매출이 달라지는 건데,
이걸 굳이 순위와 등급을 매기고 누가 낫네 할 필요가 없고, 할 수도 없어요~
FPS게임과 RPG게임을 두고 매출만 가지고 그 게임의 퀄리티와 가치를 논하진 않잖아요~
장르 자체가 다른데~
우리 입장에선 일본 시장이든, 서구권 시장이든, 동남아 시장이든 인기와 관심을 얻어서
K-POP을 알리고 한국에 호감도만 올려 주면 땡큐인 겁니다~
이런 걸 굳이 나누고, 싸움 부추기는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억압과 분노가 쌓인 사람들이거나,
굳이 나와 너를 나누는 폐쇄적인 사람들이거나,
분쟁질과 낚시질이 공허한 삶에서 유일한 낙인 사람들이니~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