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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다음 행보에 대한 다양한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그간 뚜렷한 솔로 활동을 하지 않고 그룹 활동에 주력해왔던 멤버들이기에 각자 행보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OST, 피처링 등의 활동을 해왔던 멤버들은 이제 쏘스뮤직이라는 둥지를 떠나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경쟁력을 다지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팬들은 여자친구의 재결합을 기원하고 있다. 일각에선 멤버들이 다른 기획사에 단체로 이적할 가능성도 보고 있다. 비스트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하이라이트로 새 출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걸그룹 중에선 이러한 전례가 없고, 하이브가 여자친구라는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 장벽이 존재, 당분간은 여자친구의 완전체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숱한 그룹이 그랬듯 멤버들 간에 소속사가 갈리게 되면 스케줄 문제 등 협의할 사안이 많아지면서 완전체 활동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속계약 종료가 여자친구의 무조건적인 해체를 의미하지 않고 소속사가 달라도 멤버들의 의지로 재결합하는 아이돌도 많기 때문에 각자의 적을 두고 1년 중 일정 기간 그룹 활동에 대한 보장을 받아놓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여자친구의 해체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새 출발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뛰어난 가창 실력, 화려한 칼군무 퍼포먼스로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을 얻은 여자친구. 그룹으로서의 여정은 끝났지만 연예 활동의 제2막을 연 여섯 명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팬들과 만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