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10308n08618
비는 데뷔를 앞둔 싸이퍼의 안무를 봐주거나 카메라 아이콘택트 훈련 등을 준비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지켜보던 그는 이들의 타이틀곡 ‘안꿀려’ 후렴 부분 포인트 안무 수정을 즉석으로 제안했다. 비는 가사 “안 꿀려”에 맞게 손가락으로 무릎을 굽히는 안무를 보이며 멤버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대부분 애매한 반응을 보이자 회사 직원들에게도 의견을 물었다. 직원 내 의견도 분분하자 그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이어야 한다”고 설득하며 바꾼 안무를 강조했다. 결국 안무는 비의 의견대로 수정되었다.
방송 직후 수정된 안무를 향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차원적 안무와 강압적인 듯한 회사 내 분위기가 문제가 됐다. 직원 및 멤버들에게 의견을 물었지만 고집을 꺾지 않는 모습이 불편함을 안긴 것. 또한 ‘SNS 밈’으로 유행할법한 안무를 이제 갓 데뷔하는 신인 그룹에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반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