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의 코첼라 무대는 U23 아시안컵의 8강 탈락같은 것.
그 실망감 황당함 허무함 그리고 분노...
더구나 케이팝을 개망신시키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KPOP 아이돌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내가 아는한 대부분의 케이팝 아이돌은 원래 잘하는 애가 실수로 음정이 몇개만 안맞았어도 창피해하고 미안해하고 어쩔줄 몰라하는데 ...
대체 누가 그들을 그렇게 뻔뻔하게 만들어 놓은 걸까? 실력이 없어도 인기도 있고 돈도 많이 버니까 그렇게 당당한 걸까?
그리고 그런 실력의 아이돌을 그런 무대로 내놓은 판단이 하이브의 판단이라면 이건 심각한 거다. 기업 자체가 건강하지 않다는 의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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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민희진 대표의 인터뷰를 보고서야 깨달았다.
뉴진스와 유사하다는 걸...
그리고 아일릿 음방 앵콜 보고 르세라핌과 똑같은 수준이라서 소름돋았다.
기업의 최우수 제품의 컨셉을 다른 부서에서 베낀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신중하게 진행해야하고 또 해당 부서장의 의견을 경청해야하고 그 부서장이 반대하면 하지 않는게 맞는거지.
더구나 그 부서가 일반 부서도 아니고 독립채산제고 그 부서장이 단순한 월급장이가 아니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조건으로 영입한 인재라면 더 말할 것도 없지.
무조건 하이브가 비난을 받아야하는데 언플하는 거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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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일본 시장이 중요하다지만 최소한 실력이 되는 애들을 뽑아야지. 노력해도 안되는 애들 수준을 뽑으면 안되지. 르세라핌 사쿠라 같은 경우는 아이돌 경력이 10년이 넘잖아. 그 참담한 48에서조차 노래실력이 부족하다고 지적을 받은 앤데 ... 아이즈원도 어이 없었는데 또 뽑아서 썼어? 대체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네.
KPOP의 본질은 실력있고 매력있고 인성좋고 재미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국인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멋진 결과물들이다. 해외팬들조차 그걸 알고 그렇게 많이 좋아하는 거야. 그 사실을 잊으면 망하는 거 아닐까?
프로미스나인 팬들은 겨우 저런 것들 밀어주려고 방치했냐고 분노를 쏟아내던데... 이젠 할말없을 듯.